엄마들을 위한 전용 휴식공간 ‘서초엄마힐링센터’가 11월 2일 개관한다. 당초 8월 중순 개관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관이 미뤄져왔다.
서초엄마힐링센터는 인테리어 공사 과정부터 입소문이 나서 눈도장 찍은 주민들의 문의가 이어졌을 만큼 화사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대부분 육아·가족들을 위한 시설들이 아이의 놀이공간 위주로 만들어져 엄마들에게는 집 밖의 다른 육아장소가 될 뿐이지만 이곳은 오롯이 엄마들의 휴식에 초점을 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파스텔 톤 핑크와 황금빛이 어우러진 문을 지나 센터에 들어서면 고급 리조트에 온 것처럼 ‘웰컴스낵’이 제공된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기념사진도 촬영해준다.
커다란 10인용 나무 테이블이 시선을 끄는 공간 ‘엄마의 부엌’은 와인과 어울리는 핑거 푸드, 브런치, 디저트, 베이킹, 캐릭터 도시락 등 최신 트렌드의 다양한 요리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트레스 프리존에는 최신식 전자동 안마의자 2대가 비치돼 있다. 안마의자에 몸을 맡긴 채, 음악을 듣거나 창밖의 풍경을 보며 잠시 낮잠에 빠져들어도 좋다.
엄마의 거실은 함께 모여 영화와 독서를 즐기거나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꾸며졌다. 육아 스트레스로 우울감을 느끼는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했다. 컬러테라피, 캘리그라피, 플라워아트를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소통테라피 ‘마마톡’을 운영한다. 좀 더 심층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일대일 심리상담 ‘엄마의 수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초 상담과 추가 상담 5회까지 총 6회 무료로 제공된다.
연년생(5살, 4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내곡동 주민 장영은 씨는 “결혼 전에는 연주회나 영화관람도 많이 다녔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문화생활은 커녕 편하게 다리 뻗고 쉴 시간조차 거의 없었다”며 “집근처에 이렇게 맘에 쏙 드는 멋진 공간이 생겨서 힐링도 되고 육아도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화요일과 목요일 10시에서 12시 사이를 제외한 모든 시간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초엄마힐링센터 홈페이지는 현재 준비중이며 사전 이용 예약과 프로그램신청은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위치 청계산로9길 70(내곡동, 내곡SH플라자), 3층
문의
· 서초엄마힐링센터 ☎ 02.573.2010
· 가족정책과 ☎ 02.2155.6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