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소식
‘막막한 축복, 열여덟 어른’ 보호종료 아동 정착·자립 돕는다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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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보호종료 아동’
5년간 최대 5500만원 지원
멘토단 꾸려 고민 방문상담
세제·샴푸 등 생필품 전달
서초구는 만 18세에 도달해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아이들의 안정적·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 서초형 자립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보호종료 후 받게 되는 정부지원금 뿐 아니라 5년 동안 자립지원금을 최대 5500만원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기존 정부지원금에 월 30만원 추가해 매월 60만원을 생활비로 지원하고, 정부지원금에는 없는 교육비도 매년 300만원씩 5년간 지원한다. 한 번만 지급되는 정부정착금 500만원에 더해 매년 자립정착금 500만원도 추가 지원해 예기치 못한 위기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
올해 보호대상아동 자립지원조례를 개정해 보호받을 수 있는 아동의 나이를 만 24세까지로 확대해 완전하게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법적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멘토단인 ‘서리풀 디딤돌 자립지원단’을 꾸려 보호종료 아동의 집에 직접 방문해 취업준비, 사회생활 등 고민되는 일은 없는지 살핀다. ▲지원금의 구체적인 사용계획 ▲원하는 직업에 필요한 자격증 ▲스스로 자산관리 하는 방법 ▲집계약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 소소한 생활팁부터 다양한 경제문제 및 심리문제에 대해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보호 종료 아동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필수용품을 응원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문의 아동청년과 ☎02.2155.8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