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5만 서초구민 여러분.
서초구의회 의장 김안숙입니다.

구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님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의장’이라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런 소임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이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앞으로 구민 행복과 서초구의회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열정을 다 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이 서초구의회에 주신 책무는 간단하면서 분명합니다.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서초를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저는 의회가 구민의 삶을 바꾸어 나갈 때 비로소 구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주어진 2년이란 시간을, 우리가 해야만 하고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가장 의회다운 모습’으로 구민 앞에 서겠습니다. 재정 건전성과 함께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노력,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천하를 가질 수 있지만, 자기에게만 의존하면 제 몸 하나 보존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 서초구의회가 빛났던 순간에도 일곱 명만 혹은 여덟 명만 있지 않았습니다. 열다섯 명의 의원 모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취임식 때 선배·동료 여러분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 드렸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구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여야 할 것 없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아울러 서초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서 집행부와 의회는 ‘차이의 인정’ 속에 서로가 타협과 합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구민을 위한 우수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주체이기도 합니다. 언제든 자문을 구하고, 풀리지 않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의회가 되고 싶습니다. 집행부와 동반자 의식을 갖고 서초의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만 하는 ‘위드코로나’ 시대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의회도 이제 포스트코로나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의정활동의 방법도, 마음가짐도 바꿔야 합니다. 구민과 만나는 방식부터,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저는 지금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꿈을 꾸고 전보다 더 많이 연대함으로써 훨씬 더 견고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회가 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구민 여러분의 어려움이 크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역설적으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소중한 일상을 온전한 방향으로 되돌리고자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련이 지나가면 우리는 새로운 꿈을 꾸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 나갈 것입니다. 이 위기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따뜻한 의장이 되겠습니다. 하루빨리 구민 여러분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안숙 의장
(민, 나선거구)

최종배 부의장
(무, 라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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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준 위원장
(민, 가선거구)

허은 부위원장
(민, 마선거구)

오세철 위원
(통, 가선거구)

박지남 위원
(민, 나선거구)

김성주 위원
(통, 다선거구)

고광민 위원
(통, 마선거구)

박미효 위원
(민, 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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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위원장
(통, 비례)

박지남 부위원장
(민, 나선거구)

최원준 위원
(통, 나선거구)

김정우 위원
(민, 다선거구)

허은 위원
(민, 마선거구)

고광민 위원
(통, 마선거구)

박미효 위원
(민, 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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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위원장
(통, 가선거구)

김성주 부위원장
(통, 다선거구)

장옥준 위원
(민, 가선거구)

전경희 위원
(통, 가선거구)

안종숙 위원
(민, 라선거구)

최종배 위원
(무, 라선거구)

김익태 위원
(통, 마선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