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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음악문화지구 서초 – 청년예술인들 메카로
버스킹 등 축제 빛내··· ‘창작라운지’ 청년아트센터 개관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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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초구는 예술인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극장 도시, 매일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처럼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 혜택을 누리는 도시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청년예술인들이 무대에 더욱 많이 오를 수 있도록 버스킹 공연을 대폭 늘렸다. 실내악 축제도 개최했다. 소공연장, 갤러리, 카페 등 51개 공연장에서 페스티벌 기간 동안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이 이어졌다. 악기거리 관련 종사자들이 독창적인 콘텐츠로 직접 기획하고 공연하는 아기자기한 ‘악기거리 축제’도 올해 4회째 이어가고 있다.

악기거리 축제 중세 궁정악사들
▲ 악기거리 축제에 등장한 중세 궁정악사들

악기상점·공방·연습실 등 180여개의 시설이 밀집한 악기거리의 특색을 살린 클래식음악테마거리도 조성 중이다. 맨홀·보도블럭·펜스, 그리고 학교 교문도 클래식 음악을 연상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바꾸고 어지럽게 늘어진 통신선을 정리해 악보모양으로 꾸민다. 어린이공원도 음악테마의 놀이기구로 교체하고 악기거리의 상징물이 될 미디어조형물과 누구나 칠 수 있는 피아노 설치도 준비하고 있다.
청년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공간도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서초구는 인적이 뜸했던 예술의 전당 지하보도를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로 재단장해 청년미술가들의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와 연계한 음악 공연도 함께 개최될 수 있도록 청년예술가를 발굴할 예정이다.
음악예술인들을 위한 연습실·공연장·회의공간을 지원하는 창작 라운지 ‘서리풀청년아트센터’(서초구 반포대로 58 104동 상가 3층, ☎02.3474. 2911~2) 도 지난 8월 개관했다. 개인 연습실과 공연장에는 업라이트피아노와 그랜드피아노가 각각 구비되어 있다. 공연장은 음향장비, 유·무선 마이크, 빔프로젝터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45명까지 수용가능하다.서리풀청년아트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seoripulartcenter)를 통해 사전 예약 하면 1일 최대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선사
100인의 아버지 합창단

100인의 아버지 합창단
▲ 멋진 화음을 선보였던 100인의 아버지 합창단

페스티벌 개막공연 서초골음악회 무대에 오른 100명의 아버지합창단 단원들은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다소 긴장한 듯 했지만 이내 멋진 화음을 만들어내는 아버지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아빠 사랑해요’를 외치며 열띤 박수를 보냈다.
서리풀축제라는 큰 목표가 생기고 연습시간을 배로 늘려가며 열심히 연습했어요. 공연 당일 무대 규모와 관객들을 보고 두려움이 밀려왔지만 곧 그런 무대에 선다는 만족감과 자부심이 생기더군요. ‘100인의 아버지 합창단’ 타이틀에서 ‘100’이란 숫자와 ‘아버지’라는 말이 100세 시대를 살아갈 아버지들에게 굉장한 위안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것 같아요. 자녀들도 제가 그런 큰 무대에 선다는 걸 자랑스러워하고 인생을 재밌게 즐기고 있는 모습에 지지를 보내줘서 좋았습니다.
- 방동원 (100인의 아버지합창단 단장)

서초구소식 2019년 10월호
서초구소식 2019년 10월호
  • 등록일 :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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