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공원 벤치에서, 아늑한 북카페에서, 커피 또는 와인과 함께’ 나만의 장소와 방법을 찾아 책 읽는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보자. 독서의 매력을 더해줄 공간,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한다.

모바일 소식지 ‘리뷰&제안’ 코너에 소개하고 싶은 우리동네 이색 맛집, 카페, 문화시설 등 명소들을 추천해 주세요! ‘서초에만 있는’, ‘서초가 원조인’ 장소라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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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뜨공원(청린정원)

몽마르뜨공원에서 서초경찰서 뒤편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청린정원을 만날 수 있다. 서초경찰서 뒤편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은 연못 주변을 정비해 근사한 쉼터로 꾸몄다. 책을 읽을 수 있는 벤치와 여럿이 모여 앉을 수 있는 파고라 등이 있어 나만의 비밀정원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초동 산182-3 지도보기
문의 공원녹지과 ☎02.2155.6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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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도서관 & 오솔숲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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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독서를 즐기고 싶을 때는 양재도서관 3층 테라스와 도서관 앞에 위치한 오솔숲도서관을 이용해보자. 가을의 청명함을 배경 삼아 책을 펼친다면 지루했던 책도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위치 양재천로 33 지도보기
문의 양재도서관 ☎02.3486.4050(매주 금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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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숲환경도서관

커다란 창문과 중정 덕분에 계절과 날씨를 즐기며 운치 있는 독서를 할 수 있다. 12월까지 ‘시가 머무는 책장, 시를 노래하게 하라’를 주제로 북 큐레이션이 진행되며, 시를 필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위치 서초대로 160-7
문의 방배숲환경도서관 ☎02.537.6001(매주 금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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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타셴

세계 3대 아트북 출판사인 독일 타셴(Taschen)사의 건축, 디자인, 순수미술 분야 등 각종 예술서적들을 커피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대한건축사협회 회관 건축사 아카이브라운지에 위치해 있으며, 건축사협회에서 발간하는 서적들도 열람할 수 있다.

위치 효령로 317 지도보기
문의 ☎070.8876.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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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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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방배2동 주택가에 위치한 서점이자 카페다. 벽면 가득 진열된 책들은 모두 구입 후 읽을 수 있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 마음을 다독이며 독서에 집중하기 좋은 공간이다.

위치 방배천로 132 지도보기
문의 ☎070.4001.9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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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 당신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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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용산에서 서초구로 자리를 옮겨온 북카페다. 내 서재인 것처럼 아늑한 분위기에서 와인과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온라인 도서 요약서비스인 ‘서사 라이브러리’바로가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퇴근 후 책 읽기’ 등 독서 모임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독서 모임에 대한 정보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위치 동작대로 138, 2층 지도보기
문의 인스타그램 @seosa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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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책있는거리
내년에 또 만나요!

10월 25일~26일 서초 책있는거리 ‘10월의 북캠프’ 축제가 열렸다. 올해 마지막으로 국립중앙도서관과 서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책있는거리 축제에서는 독서골든벨, 작가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비롯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부스가 마련됐다.

‘한강 작가에게 쓰는 편지’ 코너에는 양재동에 있었던 한강 작가의 서점 ‘책방 오늘’과 2023년 3월, 양재도서관에서 열렸던 한강 작가 초청 강연 ‘작가와의 만나, 봄’ 프로그램을 기억하는 주민 등이 쓴 1000여 개의 축하메시지가 남겨졌다.

한강 작가 추억하는
주민들의 축하 이어져

엽서에는 ‘책방 오늘이 서촌으로 이사가서 아쉽다’, ‘많은 작품들이 양재동에서 태어난 것 같아 뿌듯하다’ 등 주민들의 추억담도 담겨있었다.

올해 혹서기를 제외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열리며 주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한 ‘서초 책있는거리’ 축제는 내년 4월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문의 교육지원과 ☎02.2155.8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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