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더욱 꽁꽁 얼어붙었다. 서초구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4차산업으로의 새로운 일자리의 길을 열어주고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키우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라벨링 등 전문기술 교육부터 AI기업 인턴 기회까지 지원한다. 서초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보자.
블록체인, 데이터 라벨링 배워
블루오션 일자리갖자
4차산업에서 블록체인, 데이터 라벨링은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고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비해 전문 실무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서초구가 지난해부터 지자체 최초로 재단법인 한국블록체인연구교육원과 함께 블록체인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2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수료하고 이중 22명이 기업인턴으로 글로스퍼, 노매드 커넥션 등 국내 유수의 블록체인 기업에서 근무했다. 올해는 심화교육으로 프로그램 수준을 높이고 블록체인분야 32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수료생의 취업연계 지원도 확대했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블록체인 칼리지’에서는 32명의 청년들이 주 5일 블록체인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이론 수업과 체인코드 개발 등 프로그래밍 실습을 병행해 2개월간 교육받으며, 수료 후에는 취업연계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로 떠오르는 AI데이터 라벨링 전문교육과정 ‘AI데이터 라벨링 칼리지’를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 AI데이터 라벨링은 AI가 데이터를 인식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하는 업무다. 재택근무, 파트타임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취업준비생,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2주간 실무교육을 진행하며, 수료생은 즉시 수요기업에 데이터 일자리로 취업연계를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 ‘서초AI로봇 코딩 칼리지’에서 진행할 예정인 로봇 구현 모습
문의 일자리과
☎02.2155.8734 (블록체인 아카데미)
☎02.2155.8759 (AI데이터 라벨링)
AI로봇 직접 구현해보자
코딩언어를 다룰 줄 아는 청년을 대상으로 로봇 구현을 위한 로봇코딩언어를 배울 수 있는 ‘서초AI로봇 코딩 칼리지’가 열린다. 교육은 수준별로 이뤄지며 초급반에서는 스크래치, 아두이노를 이용해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 고급반에서는 아두이노, 파이선을 이용해 로봇 축구 및 군무를 구현해본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일자리과 ☎02.2155.8770
AI기업 인턴하고 취업 성공하자
AI양재허브 입주기업 등 지역 내 유수의 4차산업 관련기업과 청년들을 매칭·지원해주는 ‘서초AI칼리지 청년인턴’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된다. 지난 23일까지 만 19~39세의 미취업 청년 15명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선발된 청년들은 10월부터 나인와트, 테크플럭스 등 서초구 내 AI 관련 기업에서 인턴십 과정을 거친다.
구는 인턴채용자들이 4차산업 관련 기업에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의 실무경험을 쌓을 뿐만 아니라, 향후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운영한 ‘제1차 서초AI칼리지 청년인턴’에서는 총 16명의 청년이 AI양재허브 등 12개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근무를 완료했다. 이들은 지난해 카이스트와 연계 운영한 ‘4차산업 서초청년 취업스쿨’ 수료생들이다. 비전공자가 11명, 30대 이상 청년이 10명 등임에도 불구하고, 총 12명이 기업으로부터 정규직 전환을 제의 받았으며, 최종 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등 높은 취업성공률을 달성한 바 있다.
▲ 지난해 카이스트 SW교육센터와 협약을 맺고 운영한 ‘4차산업 서초청년 취업스쿨’에서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
▲ 인공지능 전자기기 개발기업 ㈜루플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김세아 씨(왼쪽)와 강승호 씨(오른쪽)
문의 일자리과 ☎02.2155.8770
요즘 대세 영상 크리에이터 되자
1인 소셜미디어 시대에 맞춰 청년 ‘1인 영상크리에이터 칼리지’를 운영 중이다. 영상 소비문화가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는 청년에게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 등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제1기 참여자가 5주간의 기본교육과정을 마치고 심화교육과정에 돌입했다. 전문가의 더욱 심도 있는 밀착컨설팅으로 11월 28일까지 10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지역기반의 콘텐츠를 테마별로 기획하며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 기획 능력을 키운다. 구는 참여자가 생산한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에 노출시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초구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10월 10일부터 새로 시작하는 제2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청년은 도전해보기 바란다.
문의 지역경제과 ☎02.2155.8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