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45만 서초구민 여러분
[안종숙 의장]
지난 2018년 7월, 제8대 서초구의회가 출범한 이래 ‘구민에게 힘이 되는 정의로운 의회’를 기치로 숨 가쁘게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전반기를 마무리할 때가 왔습니다. 저를 비롯한 15명의 의원은 무엇보다 잘못된 것을 깨뜨리고 올바른 것을 세운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신념으로 오랜 관행을 타파하고 구민의 뜻이 오롯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왔습니다.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은 물론이고, 더 따뜻하고 행복한 서초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었습니다. 구민들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수동적인 의회에서 벗어나 의회가 직접 민생 현장으로 들어가 구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서울특별시 기초의회 중 최초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원자문단을 위촉해, 구민 불편 사항에 대한 무료 1:1 맞춤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두 차례 열린 ‘찾아가는 의회상담실 서초의회고(GO)’를 통해 의회는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속마음마저 막막한 이들에게 위안을 주고 힘이 되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의장단 업무추진비를 절감해 마련한 비용으로 펼친 다섯 차례의 봉사활동도 기억에 남습니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꾸준하고 능동적인 봉사활동으로 누구도 서초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의 일환으로 의원 역량강화 역시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의원연구단체인 자치법규연구회 활동을 비롯해 11차례에 걸쳐 진행된 교육,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전문성을 높인 효율적인 의정활동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매번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내리는 크고 작은 결정들이 구민에게 별 탈 없이 닿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구민을 위한 의회의 역할에 대한 고민으로 단 하루도 쉽지 않았지만, 돌이켜보니 고뇌의 시간조차 보람되고 행복했습니다. 별다른 대과(大過) 없이 의장직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저는 갈등이 두려워, 해야 할 일을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적당히 타협했다면 제 임기가 더 순탄했을지도 모릅니다. 때론 어렵고 복잡한 길을 택하더라도 결과적으로 구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결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매사 결정에 있어 균형의 추가 되어주셨던 의장단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제게 만약 공이 있다면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끝까지 소통하며 함께 연대했던 의지의 결과물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서초 구민 여러분!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먼 훗날 돌이켜 봤을 때, 제게는 서초를 위해 노력했던 날들이 그렇게 기억될 듯합니다. 품격 있고 훌륭한 45만 서초구민의 의장으로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자 기쁨이었습니다. 제가 다하지 못한 일들은 신임 의장이 이어갈 것입니다. 그간 저에게 보내 주신 지지와 성원 이상으로 신임 의장단에게도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의장이라는 막중한 짐을 내려놓고 더 가깝고 더 살갑게 구민 여러분과 만나겠습니다. 이웃집 구의원으로서 여러분의 따뜻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아무쪼록 지난 2년간의 발자취가 누군가의 작은 이정표가 되었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어떤 자리에 있든, 부끄럽지 않은 발자국을 계속 내딛겠습니다.
장기간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국민 모두가 힘겹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그날까지 서초구의회는 구민 여러분과 함께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겠습니다.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에 무엇보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구민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초구의회, 제298회 1차 정례회 개최
2020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의
서초구의회(의장 안종숙)는 6월 18일(목)부터 7월 10일(금)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298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1차 정례회에서는 2019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내역을 심사 및 승인하고 77여억원이 증액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또한, 구정질문과 함께 하반기 원구성 등 중요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는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기획재정국장의 제안 설명이 있었으며 ▲서초구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초구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초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징수와 기금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초구 이동도서관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서초구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 등 16개 조례 일부개정을 위한 조례안 등을 처리하였다. 한편, 추가경정 예산안 등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오세철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정우 의원을 선출하였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승인 마중물
이현숙 의원(미래통합당)이 발의하여 제정된 ‘서초구 노인복지증진 및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조례’가 바탕이 되어 서초구는 5월 20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승인을 받았다.
이현숙 의원은 “고령친화도시 승인에 제가 조례제정이라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현숙 의원]
서초구의회, 2019년 회계연도 결산검사 실시
서초구의회(의장 안종숙)는 4월 13일(월)부터 5월 11일(월)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구의회에 마련된 결산검사장에서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가 있었다.
결산검사위원인 김정우 의원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은 개선과 보완을 통해 향후 보다 나은 정책추진과 예산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의원]
사진으로 보는 제8대 전반기 의회 발자취
제8대 서초구의회 출범
서초구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 의장
‘구민에게 힘이 되는 정의로운 의회’를 기치로 시작
집행부와 동행하는 의회
개원 30년 만에 구청사 건물 첫 현판 게시
구정 파트너이자 동반자인 집행부와 협력
찾아가는 의회
찾아가는 현장상담실, 서초구의회고(GO) 실시
능동적으로 의회가 직접 민생 현장 속으로
법률·세무·노무·건축·부동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원자문단 현장 맞춤상담
서초·양재·방배권역 2회 실시, 권역별 지속 추진 예정
공부하는 의회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모임
공부하는 서초구의회상 정립으로 서초구 발전에 기여
조례발의 제정 27건, 개정 29건 활발한 의정 활동
함께 나누는 의회
관내 소외계층 위한 사랑의 봉사활동 실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기초의회 본보기
사랑 실은 모듬전 250세트, 설떡국 160세트, 사랑의 빵·우유 330세트, 한가위 강정 240세트, 크리스마스 선물 225세트
소통하는 의회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 체험 통한 소통하는 의회 구현
청소년 의회교실 열어 학생들의 리더십 배양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