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간 쓰레기 악취 및 안전사고 위험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던 공간이 주민편의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시유재산인 서초동 1323-9번지 일대지도보기를 불법으로 무단점유했던 재활용센터 및 고물상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완료됐다.
그간 무단점유자와의 수 차례 면담, 원상복구 및 이전명령 등 문제해결을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진철거가 이행되지 않았다.
이에 주민피해를 막고 공정하고 엄격한 법질서 확립을 위해 행정대집행을 실시, 폐기물 140톤·폐가구 200여 개·폐고철 5톤 등의 불법적치물을 철거했다. 또한 행정대집행으로 발생한 비용청구도 진행한다.
철거가 완료된 부지에는 주민편의를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장이 조성된다. 5월 중 조성을 완료해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도시계획과 ☎02.2155.6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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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악고교사거리지도보기의 24년 된 논현보도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 신설에 착수, 올해 하반기 개통한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 엘리베이터가 없어 교통약자는 이용이 어려워 약 600m 떨어진 다른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했다.
주민들의 오랜 불편 해소를 위해 경찰청, 서울시, 도로교통공단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안전과 보행편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 끝에 횡단보도를 신설하게 되었다.
주민 요청이 많았던 남부터미널 인근 서초 지웰아파트 앞 지도보기 횡단보도 신설도 함께 추진한다. 이곳은 남부터미널역 사거리~서초3동 사거리 사이에 횡단보도가 없어 약 300m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초1동과 서초3동을 잇는 교대역 13~14번 출구 지도보기 앞 횡단보도를 개통해 인근 주민들의 8년 숙원을 해결했다. 횡단보도가 없어 약 200~500m를 돌아가야 하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문의 교통행정과 ☎02.2155.7189
▲ 논현보도육교 철거 관련 주민과의 소통 현장
▲ 교대역 신설 횡단보도를 건너는 전성수 구청장
고속터미널역에서 한강공원 가는 길이 더 가깝고 편리해졌다. 지금까지는 지하철 출구를 나와 좁은 보도와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지하연결통로를 거쳐야 반포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이용하면 논스톱으로 한강 접근이 가능하다.
지하 공공보행통로 벽면에는 프랑스 유명작가인 ‘보얀 젤레쇼브스키’를 비롯한 24인의 국내외 작가들이 ‘서울의 24시간’이라는 주제를 표현한 스트리트 갤러리가 눈길을 끈다.
원래 공공보행통로는 사유지이지만,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주민들이 시민 편의를 위해 개방하고 있으며 서초구도 안전을 위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월에는 공공보행통로에서 반포한강공원 진입로를 연결하는 횡단보도도 개통되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한강공원 접근이 가능해졌다.
문의 공동주택관리과 ☎02.2155.7308
신반포로19길(계성초~덜위치칼리지) 320m 구간의 전선·통신선의 지하 매설 및 전주·통신주 13본에 대한 철거공사가 5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구간 공중선 지중화를 통해 인근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이달 기준 총 16개소, 총 연장 7,074m에 전주·통신주 323개를 대상으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지중화율은 73.96%로 서울시 평균 56.9%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고려, 인근 주민들의 협조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 5개소[신반포19길(계성초), 서초대로74길(청소년도서관), 서초중앙로 교대역(교대부속초), 남부터미널역, 양재역 말죽거리상권]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추가로 11개소의 지중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문의 가로행정과 ☎02.2155.6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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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 없는 보도 위 회색분전함이 도심 속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시설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방배로의 방배역~내방역 구간에 분전함 외함 33대를 시범 설치하고, 청년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전시하는 ‘분전함 갤러리’를 운영했다.
청년예술작가들에게는 더 많은 전시공간을, 주민들에게는 일상의 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내방역~함지박사거리 구간에 총 23대의 디자인 외함을 추가 설치하고, 그 중 16대를 분전함 갤러리로 설치했다. 현재까지 총 56대의 디자인 외함에 42대를 분전함 갤러리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반포대로 문화벨트 조성 구간 및 서초대로 일대에도 디자인 외함, 분전함 갤러리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가로행정과 ☎02.2155.8287
아동청년과 ☎02.2155.8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