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출범한 제9대 서초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초ESG실천연구회와 서초구민건강복지연구회가 각각 연구활동 결과보고서 승인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오세철 의장을 비롯한 16명 의원 전체가 두 연구단체로 나눠져 연구용역 보고회, 현장방문, 설문조사, 포럼 참석 등을 통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앞으로 두 연구회는 도출된 성과를 토대로 구민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효율적인 정책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겠다는 계획이다.

서초ESG실천연구회

대표 안병두

연구회는 ‘서초구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방안’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효율적 증진방안’을 연구하며 ESG요소를 지방행정 모델에 도입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앞장섰다. 먼저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을 위하여 관내 시설현황을 점검하고 장애인 이용에 적합하지 않은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다. 아울러 관계자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통해 서초구의 경우 높은 임대료에 따라 최적의 장소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는 문제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서초ESG실천연구회는 ‘서초구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방안 연구’도 함께 진행했다.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분석틀과 접근전략을 수립하며 기후변화 대응, 녹색환경 조성, 녹색생활 실천, 녹색산업 육성 등 4개 부문을 심도있게 다뤘으며 그중에서 국내외 주요사례 비교분석을 통해 주민참여, 녹색성장 예산 등에 대해 집중분석했다.

서초구민건강복지연구회

대표 오지환

또 다른 연구단체인 서초구민건강복지연구회는 서초구의 모성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서초구 보건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회는 국내외 산후 지원 정책을 비교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 의제 발굴을 위한 기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보고서를 통해, 비용과 물품 지원 위주의 모자보건 정책은 산전·후의 정책 연계성 부족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국외 사례 중 건강관리전문가의 가정 방문 프로그램과 같은 방문형 서비스와 아동 주치의 제도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 정책을 제안했다.

한편 연구회는 ‘스마트 건강도시 서초 구축 방안 연구’도 함께 수행했다. 건강도시 구축을 위해 스마트 헬스 홈, 건강관리센터, 주치의센터 등의 사업을 제안하면서 서초구와 민간 의료기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마트 장비 활용을 위한 조례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서초구의회, 제332회 임시회 개회

의회는 2월 26일 본회의를 열고 제33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미정 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비롯해 상임위별 동의안, 조례안 등 안건 심사,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을 진행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안종숙 의원, 안병두 의원과 외부위원 4명 등 총 6명이 선임됐다. 결산검사는 오는 18일부터 4월 16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오세철 의장은 “한 해 계획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시기인 3월을 맞아,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의회와 함께 고민하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서초구의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 나눠

의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기부와 나눔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눴다. 먼저 1월 31일 오전 10시, 의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의회운영업무추진비와 의정운영경비를 절감해 마련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오후에는 우면종합사회복지관, 반포종합사회복지관을 각각 방문해 저소득 가정에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이불 100채를 전달했다. 오세철 의장은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온정을 느끼는 설 명절이 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의 의회사무국 ☎02.2155.7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