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혜연_ 래미안리더스원어린이집 학부모
저는 래미안리더스원 어린이집에 7살 남자아이를 보내고 있는 아이 엄마입니다.
우리 가정에 소중한 아기가 생기고 양육하며 어린이집을 보내는 시기에는 좋은 어린이집이 어디일까? 고민하며 찾아봅니다. 그리고 즐거운 어린이집 생활을 지나며 5-7세 사이가 되면 아이의 학습을 위해 또 고민합니다. 영어유치원으로 옮겨야 할 시기가 아닐까? 유치원은 가야 학습능률이 오르지 않을까?
나름대로 고민하며 마음을 정해보아도 같은 시기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만나 이야기들을 나누고 나면 또 고민에 빠지기도 해요. 내 선택이 잘못되었을까? 나만 정보가 없어 잘못된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 아무리 놀아야 할 시기라고 하지만 그래도 한글을 떼고 초등학교 가야 할 텐데, 아무리 못해도 이 정도는 해야 할 텐데 이런 고민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보육의 개념이 강한 어린이집은 뒤로하고, 영어유치원, 또 각자의 특색이 있는 유치원을 찾게 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되어요.
물론 저도 그랬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제 아이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온 아이 친구들이 모두 그 시기가 되면서 영어유치원으로, 또 각각의 유치원으로 다 흩어졌구요. 5세에서 6세로 넘어가던 그 시기에 그 수많은 고민을 하며 어린이집을 선택한 이유는, 저는 맞벌이 가정이었어요. 그래서 아이의 학습도 중요하지만, 보육도 너무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보내면서 저는 다짐했던 것 하나는, 7세에는 무조건 영어유치원이든, 유치원이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보내야지! 였어요.
하지만 오히려 6세에서 7세로 넘어가던 그 시기는 래미안리더스원 어린이집이기 때문에 단 한 번의 고민 없이 재원을 선택했습니다.
한창 재밌게 놀아야 했던 그 시간, 코로나로 모든 활동이 제한받고 코로나 걸릴까 봐 등원도 못 시키며 엄마들도 아이들도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의 활동 제한들이 풀리면서 어린이집에서는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시간을 보상이라도 해주듯 많은 활동들을 계획해주셨고 준비해주셨어요.
주변에 제 아이의 친구 엄마들과 등원 시간에 만날 때마다 “오늘은 어디가요?” “우와 그 어린이집은 진짜 많이 하네요.” “오늘도 어린이집 가요?” 제가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들이에요. 제 아이도 어린이집 가는 시간을 마지못해 가는 것이 아니라 저녁에 잠들 때면 “엄마 내일은 뭐 해?” “엄마 난 어린이집이 진짜 재미있어” 꼭 특별활동으로 나가지 않아도 어린이집 내에서 텃밭을 가꾸며 있었던 이야기, 선생님과 반에서 봄이면 화전을 만들었던 이야기, 벚꽃을 먹어보자며 팝콘을 분홍색으로 물들여 만들었던 이야기, 여름이면 물총을 준비해서 때마다 물놀이 했던 이야기 등을 나누었습니다.
가을이면 숲활동으로 곳곳을 다니며 아이들과 야외에서 낙엽으로 만들기를 하고, 겨울이면 눈싸움을 하며 아이들과 몸으로 놀고, 체험하며 마음도 생각도 쑥쑥 자라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가까운 예술의 전당의 미술전이 있을 때면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미술작품 보며 생각의 집도 지어주셨고, 엄마들이 마음은 있어도 체력이 안 되어 못 가줄 때도 키자니아 체험활동, 키즈카페 등등 아이들이 밖에서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었어요.
저는 7세가 되면서부터 너무 아쉽다, 어린이집을 떠나야 하는게 아이가 아니라 제가 더 많이 아쉬울 정도로 만족감이 높았던 래미안 리더스원 어린이집의 생활이었습니다.
“어린이집은 무조건 보육이다.”의 개념을 깨주시고 요즘은 7차 교육과정이 통합으로 되면서 유치원과의 차별화가 없이 교육 면에서도 어린이집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도 많은 부모님이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물론 선택은 엄마의 몫이지만,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자라나며 세상에 나아가 수 많은 경쟁을 하고, 배움과 씨름을 하며 살아갈텐데, 그 시간들을 좋은 에너지로 잘 배우며 살아갈 수 있도록 미취학 시절에는 행복한 기억과 즐겁게 깔깔거리며 뛰어놀았던 에너지를 저장해주는 시간으로 생각한다면 어린이집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좋은 교육도 너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배움의 장소, 그곳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의 즐거움이 또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요. 래미안 리더스원 어린이집이라면 엄마들의 후회함 없이 “정말 잘 보냈다.” “내 선택이 맞았다.” 하시고 만족하실 수 있을꺼예요.
저는 지금도 “아이 어린이집 잘가요?” “네, 너무 좋아해요.” “저는, 너무 아쉽네요...”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아이보다도, 제가 더 행복했던 어린이집의 생활의 마침표를 앞두고 있답니다^^
어린이집 많이들 오세요!
2. 조무경 _ 서초그랑자이어린이집 학부모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어린이집, 초등학교병설유치원, 사립유치원, 사설어학원 유치반(일명 영어유치원)에 대해 비교하고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비용과 효율을 따지게 되고, 아이들의 기질에 맞는 교육기관을 알아보게 된다. 내가 거주 중인 서초2동에는 곧 폐원 예정인 우정유치원을 제외하고, 서초성당에서 운영하는 석문유치원이 유일한 교육부 소속 유치원이다.
자녀가 만 3세가 되고 공교육을 시키고 싶은 부모라면 선택의 폭이 없다고 생각한다. 석문유치원을 제외하면 영어유치원이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이곳을 보내기 위하여 따로 과외를 시켜 레벨테스트를 받고 비싼 비용을 감당하며 입학을 시킨다. 우리 동네에는 유명한 영어유치원도 많고, 틈새시장을 노린 새로운 영어유치원들도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서초2동에는 유치반을 운영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세 군데나 있다. 서초그랑자이어린이집, 리더스원어린이집, 장미어린이집이다. 홍보에 적극적인 다른 기관들보다 상대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은 정보가 많이 없다.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싶지만 홍보가 가능한 채널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기회에 필자, 나 스스로 알아보고 경험한 현재 운영 중인 서초구 어린이집들의 장점과 아쉬운 점을 솔직하게 나누어 보고자 한다. 이 글로 많은 부모님이 모르던 서초구 어린이집들의 숨은 노력과 정보를 얻고, 자녀 교육기관 선택에 답을 얻기를 바란다.
먼저 아이들 먹거리는 중요한 부분이다. 모처의 영어유치원에서 단체식중독 이슈가 있었다. 주로 급식시설이 없는 사설 교육기관들은 외부 업체에서 조리된 음식을 받아 아이들에게 점심으로 제공한다. 서초구의 어린이집은 다르다. 등원 길에 맛있는 요리 냄새가 솔솔 난다.
서초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소속의 영양사들이 매월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맞게 식단을 짜서 제공해 주시고, 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조리사가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위생적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제공해 준다. 중증 아토피 및 알레르기 체질인 큰아이의 점심 식단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도시락을 직접 싸서 보낼까 고민도 했었다. 하지만 몇 안 되는 특이체질 아이들을 위해서 대체식 제공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3년째 큰아이는 대체식을 먹는다. 빵과 케이크를 대신하여 떡을 따로 챙겨주기까지 한다. 어린이집에서 음식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이 온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가장 놀란 부분은 매일 아침 비싸고 질 좋기로 유명한 우리 동네 과일 전문가게에서 과일이 직접 배달되고, 풀무원에서 신선한 식자재 및 유기농 유제품과 쥬스가 배달되어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서초구청에서 친환경급식비와 급식환경개선비를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부모인 나도 살짝 부담스러운 금액의 질 좋은 과일과 식자재 및 유제품을 매일 아침 배송받아 제공해준다.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지원금 덕분에 어린이집 이용 시 드는 비용은 매우 저렴한 편이다. 기본 보육료는 전액 지원이 되어 무료이고, 이외의 특별활동 및 특성화비는 자비 부담인데 월 최대 10만원 내외이다. 맞벌이 가정이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 보육도 가능하다. 전담 교사가 따로 상주하기에 하원 빨리 안 한다고 눈치 볼 필요가 없다.
친구들과 더 놀고 싶은 아이의 욕구 해결에도 좋다. 사실 36개월 미만인 아이들은 어린이집을 제외하면 받아주는 곳도, 보낼 곳도 없어서 퇴근이 늦어질 때 고민이 된다. 좀 큰아이들도 오후 4시 이후부터 퇴근까지 픽업해주는 학원을 뺑뺑이 돌리기도 하고, 하원돌보미 도우미를 채용하여 따로 맡기기도 한다.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어린이집은 정부 지원 신청만 하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만 0세부터 초등학교 전까지 부모는 눈치를 보지 않고 업무를 마치고 안전하게 하원 시킬 수 있다.
어린이집은 영아반 (만0~2세, 일반 어린이집 과정)과 유아반 (만 3세~5세, 유치원 과정)으로 나뉜다. 나는 만 3세 이후 유아반 (유치원 과정)에 대하여 말하고 싶은 부분이 많다. 우리 동네의 많은 사설 어학기관들(영어유치원)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지식적인 부분뿐 아니라, 친구들과 잘 뛰어놀고 서로 그 사이에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사회적 인간으로서 꼭 알아야만 하는 부분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전 놀이 시간에 친구들과 서로 놀이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사회적 발달에 큰 도움을 얻는다고 믿고 있다.
월 1~2회 정기적으로 숲 교실과 주제 관련 견학(소풍)을 간다. 우리는 격주 수요일이 그날이다. 예약하기조차 힘든 곳을 단체로 놀러 간다. 고마워 토토 (실내 흙 놀이터), 에스테라고(감자캐기, 유아 물놀이장), 63빌딩 아쿠아리움, 딸기놀장, 청계산 계곡, 송파 안전체험관, 숲놀이터 등등 바쁜 부모들이 시간적, 체력적으로 하기 힘든 활동들을 꾸준히 계획해 주신다.
꼬박꼬박 빠지지 않고 가시려고 준비하시고 안전하게 잘 다녀온다. 단체차량 이동 시 개인 벨트 착용을 배웠는지 어느 날 갑자기 혼자서 카시트에 앉아 벨트를 스스로 하는 큰아이를 보고, 이런 체험활동에서도 많은 걸 배우는구나 싶어서 뿌듯했다.
어린이집이 보육, 체험만 한다는 고정관념은 깨셔라! 교육량도 충분하다. 최근에는 유아반 과정을 위해 서초구청과 원장님들이 신경을 쓰시는 부분이 많아졌다. 어떻게 하면 더 질 좋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시고,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물어보신다. 학부모의 니즈에 맞추시려는 노력과 추가적인 지원에 감사하다.
오전 시간에는 놀이중심으로 실내놀이 및 바깥놀이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점심시간 이후에는 특별활동 및 초등연계 수업들이 가득하다. 영어, 음악, 체육, 과학, 한글, 역사, 독서교육, 미.술 등 주 1회~ 많게는 주 4회까지 학습 시간표가 짜여있다.
유치원과 같은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이 이루어지고, 오후 특별활동 시간에는 각각 과목별 전담 선생님이 전문적으로 가르치신다. 내년에는 원어민 선생님 수업도 고려 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 한 예로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는 큰아이는 어린이집 영어수업 만으로도 영어 발음이 기가 막힌다. 가정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나는 영어교육에 대해 부족함을 크게 느끼지 않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말, 한글과 문해력이 영어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영어유치원을 오랫동안 다닌 아이들에게서 문해력 부족의 문제가 나타난다. 어린이집에서는 영어보다 더 중요한 우리말 교육이 가득하다. 특성화 활동에서는 독서, 미술, 역사에 대한 활동이 주를 이룬다. 부모로서 상대적으로 걱정할 수 있는 부족한 지식적인 부분은 하원 후 필요한 예체능교육이나 학습을 주 3~5회 추가하면 보육과 교육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이집 교사들도 4년제(3년제)대학 및 전문대에서 유아교육, 아동교육, 아동복지 등을 전공하고 모두 유치원 교원자격증이나 보육교사 자격증 또는 둘다 소지한 선생님들이 담임교사를 맡고 있다. 교사 자격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된 부분이기도 하다. 사설 기관에서 기관형 일반 자격증만 소지하신 분들이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것과는 훨씬, 더 전문적이고 믿을만하다고 생각한다. 유치반은 각 반별 2교사 체제로 담임교사와 누리 보조교사 선생님이 항상 아이들과 함께 계시는 것도 안전 면에서 믿을 만하다. 영아반은 1:3, 1:5, 1:7로 최소 2분, 많게는 3분도 계신다.
코로나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전염병 관리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수족구, 아데노, 장염, 코로나 등등 각종 바이러스들 관리에 대한 법적인 규칙을 따를 수밖에 없다. 내 아이도 중요하지만 다른 아이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설 기관들보다 질병 관리 측면에서 더 확실한 것도 장점으로 생각한다.
매월 전염병에 대한 가정통신문 안내와 월1~2회 정기적인 어린이집 소독 등 청결과 위생 측면에서도 관리가 잘 되고 있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어 ‘아프지만 그래도 보내야만 한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 같이 건강하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큰아이, 작은아이 두 자녀를 어린이집의 영아반, 유아반을 보내면서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아무래도 교육부 소속에서만 쓸 수 있는 xx유치원이나 영어학원을 지칭하는 xx킨더아카데미 등의 명칭이 아니라 “xx어린이집”이다 보니, ‘영아들만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나 놀림을 받는 일도 실제로 있었다. “너는 왜 유치원 안가?”, “왜 영어유치원 안 다녀?”, 혹은 “어린이집은 아가들만 가는 곳이야!”, “어린이집은 가난한 집 아이들만 가는 곳이야!”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다. 그런 말들에 어린이집 유아반(유치원과정)을 다니는 아이들은 상처받기도 하고 되묻기도 한다. 하루빨리 그런 이미지로부터 우리 아이들이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최근 어린이집에서 7세(만5세)반이 정원충족이 안되어 6,7세 통합반으로 운영되는 곳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최소의 정원이 구성되어야 독립된 반으로 운영할 수 있는데,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인지, 영어유치원의 유행 때문인지 몰라도, 최근 들어 최소의 정원 구성이 어렵다고 한다. 정원이 적으면 우리 아이들은 더 많은 관심을 선생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기는 하지만, 같은 연령의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고 초등학교 준비도 할 수 있는 “7세 단독반”이 운영되기를 희망한다.
선생님과 커리큘럼은 많은 운영 경험들로 준비되어있다. 하지만 정원미달로 통합반만 운영되고 있는 것이 매우 아쉽다. 많은 7세 아이들이 함께 어린이집에서 생활하고 교육받으며 부모도 부담되지 않고 아이들도 행복한 시기를 함께 보내길 바란다.
3. 석경아 _ 에스티지 하늘어린이집 학부모
안녕하세요.
저는 서초구립 에스티지 하늘 어린이집에 51개월, 31개월 남매를 재원시키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풀타임 워킹맘에게 그리고 영아의 양육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안정적인 보육인데, 에스티지 하늘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보육시스템(긴급보육, 연장보육) 그리고 교직원분들이 없었다면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다고 말하고싶습니다.
갑작스러운 회의, 출장스케줄에 늘 유연하게 대응해주셨던 선생님들, 활용가능한 여러 제도들을 늘 먼저 제안해주시고 활용하게끔 알려주신 원장선생님덕분에 좋아하는 일을 놓지않고 있음에 늘 감사드립니다. 저의 직장생활의 가장 든든한 그리고 열렬한 지원군이자 응원자가 어린이집 선생님들이시고, 매일 아침 “걱정말고 잘 다녀오세요”란 인사가 늘 감사하고 뭉클합니다.
보육 환경 또한 감히 가정보다 세심하고 안전하다고 말하고싶습니다.
월령 및 개인 발달에 맞는 놀잇감과 놀이 그리고 적절한 바깥놀이와 특활활동, 공유어린이집 활동 등 이 제공되고,
특히나 만 2세이후부터는 보육뿐아니라 교육을 고려한 활동까지 제공되어 교육적인 부분까지 해소가 되니 다른 사교육을 고민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영아에게 가장 중요한 안정적인 보육환경과 늘 엄마의 마음으로 돌봐주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적절한 특별 및 교육활동 들이 더해지니 영어유치원이나 일반 유치원에 대한 니즈보다는 오히려 만 2세 이후반이 없는점이 매우 아쉬웠고, 지금도 그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바라는 점이 있다면 보육교사님들에 대한 처우나 보상이 좀더 개선되었으면 하고, (영아를 돌보는일이 그 어떤일보다 감정적, 육체적으로 힘들므로) 이부분에 대한 서초구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영아양육에는 무엇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이 가장 중요하고, 그런 환경이 만들어지기위해서는 보육 선생님들의 심리 육체적 안정이 일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더 행복하게 아이를 키우기 위해 제도나 지원을 고려하실 때 이 부분 꼭 고려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