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시초가 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서초구는 전체 167개 어린이집 중 총 121개 어린이집을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이가 자랄수록 아이에게 더 좋은 교육기관이 어디일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의 장점과 인기 비결을 소개한다.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시초가 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시스템은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3~4개의 어린이집을 공동체로 묶어 하나의 어린이집처럼 통합 운영하는 보육시스템이다. 강당과 텃밭, 교재도구,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진행해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집 교사들이 서로 교류하며 보육 노하우를 나누고 전문성을 향상시켜 어린이집 간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더 꼼꼼하게 돌봐요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의 수를 만 0세반은 2명으로, 만 3세반은 10명으로 대폭 낮춰 더욱 꼼꼼한 보육이 가능하다. 보육교직원의 업무 부담은 줄고, 학부모의 만족도는 향상시켰다.
교육이 탄탄해요
원어민 영어프로그램 & 스마트 놀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코딩 교육용 로봇과 스마트블록,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활동을 위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AI를 활용한 ‘스마트 놀이환경 조성’ 대상 어린이집을 올해 11곳으로 대폭 늘렸다.
아이·학부모·선생님 모두 지원하는
‘쑥쑥 아이맘’ 프로젝트
미국 사회정서센터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영유아 사회정서·인성함양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가정용 놀이키트를 제공하며 영유아는 놀면서 감정표현 및 조절능력을 기르고 학부모는 양육방식을 배우며 가족 간 소통과 상호작용이 늘어나게 된다. 아이와 데면데면한 아빠와도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된다.
야간 연장반 운영
맞벌이 학부모들이 늦은 시간까지 눈치보지 않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야간 연장반의 경우 밤 10시까지) 연장반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근무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연장 보육 시간에는 별도의 전담교사가 배치된다.
영양만점 식단 챙겨요
서초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소속 영양사들이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맞게 식단을 짜서 제공하며 자격증을 가진 조리사가 매 끼니를 만들고 있다.
문의 여성보육과 ☎02.2155.6764
어린이집 학부모 생생후기
“영어유치원에 보내야 할까 고민이었는데…”
아이의 학습을 위해 영어유치원으로 옮겨야 되지 않을까? 만 5세에는 꼭 유치원으로 보내야지 다짐도 했었어요. 하지만 마지못해 어린이집에 가는게 아니라 어린이집을 정말 재밌어 하는 아이를 보며 계속 재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많은 활동들을 보상이라도 하듯 많이 준비해주셨어요. 앞으로 자라나며 수많은 경쟁을 하고 배움과 씨름하며 살아갈텐데, 미취학 시절을 행복한 기억과 뛰어놀았던 에너지를 저장해주는 시간으로 생각한다면 어린이집을 추천합니다!
윤혜연 _ 래미안리더스원 학부모
“알레르기 있는 아이의 점심이 걱정이었어요”
아토피와 알레르기 체질인 큰 아이의 점심 식단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특이체질 아이들을 위한 대체식 제공이 가능한 걸 알게 됐어요. 빵 대신에 떡을 따로 먹고, 유기농 유제품, 신선한 과일 등 지금까지 어린이집에서 음식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이 온적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입니다.
어린이집이 보육, 체험만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교육량에 대해서도 만족합니다. 오전 시간은 놀이와 체험중심, 점심시간 이후에는 특별활동과 초등 연계 수업들로 학습시간표가 촘촘히 짜여있어요. 바쁜 제가 시간적, 체력적으로 하기 힘든 견학 활동들도 꾸준히 해주셔서 감사해요.
조무경 _ 서초그랑자이어린이집 학부모
“출장이 잦은 워킹맘입니다”
에스티지 하늘어린이집에 51개월, 31개월 남매를 재원시키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연장보육 시스템이 없었다면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을 거에요. 갑작스러운 회의, 출장스케줄에 늘 유연하게 대응해 주셨던 선생님들 덕분에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개인 발달에 맞는 장난감과 체험활동, 만 2세 이후 부터는 보육뿐만 아니라 교육활동까지 제공되니 다른 사교육을 고민하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석경아 _ 에스티지 하늘어린이집 학부모
엄마아빠를 위한 꿀정보
공원형 키즈카페, 서리풀노리학교 많아져요
아이와 함께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 시설 2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10월 말, 공원형 키즈카페가 서초문화예술공원[지도보기]에 문을 연다.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위한 트램펄린, 유아용 클라이밍, 휴식공간 등으로 조성되며, 문화예술공원의 숲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연계 운영된다.
11월에는 양재 서리풀노리학교(양재공영주차장 2층)[지도보기]가 개관한다. 색채를 활용한 미술체험 공간, 각종 놀이·운동시설과 영아전용 놀이터도 마련된다.
▲ 공원형 키즈카페 투시도(예시)
문의 여성보육과 ☎02.2155.6701, 6709
육아휴직 장려금 더 많이 드려요
서울시에서는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을 1인당 최대 120만 원, 부모가 각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가구당 최대 2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중위소득 150% 이하 엄마아빠가 지원대상이다. 출산·육아 종합 포털 몽땅정보 만능키(umppa.seoul.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초구민 아빠 육아휴직자는 매월 장려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제도를 도입해 최대 1년간 월 3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육아휴직 시작일 이후 1개월~종료일 이후 12개월 이내 서초구청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120(서울형 육아휴직장려금)
☎02.2155.6685(서초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손주돌봄+아이돌봄 지원비 챙기세요
서초구는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가 돌봄교육을 수료할 경우 월 3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상은 1년 이상 서초구 거주중인 자녀가정의 24개월 미만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서초구민)다.
24개월 이상된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라면 서울형 아이돌봄비를 받을 수 있다. 친인척이나 민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 월 30만원의 ‘서울형 아이돌봄비’를 최대 13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4개월 이상~36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맞벌이 또는 한부모 가정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다. 몽땅정보만능키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다.
문의
☎02.576.2853(손주돌보미)
☎02.120(아이돌봄지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