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소식
아동학대 그만! 아동지킴이 착한 편의점 운영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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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전력해 온 서초구에서 이번엔 ‘아동의 안전지킴이’ 해결사로 나섰다. 지역 내 24시간 편의점 180여 개를 ‘아동지킴이 착한 편의점’으로 지정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아동지킴이 착한 편의점’은 아동과 청소년이 즐겨찾는 편의점을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의 신고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편의점은 급식카드를 쓰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며, 지역 곳곳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24시간 운영과 함께 CCTV 등 방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아동지킴이’로 지정된 편의점에서는 평소 매장을 이용하는 아동들을 주의 깊게 살피고, 몸에 상처가 있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경우 등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112에 신고하면 된다. 선정된 편의점에는 ‘착한 편의점 스티커’를 붙여주고, 모니터링과 함께 신고 요령·절차 등의 교육도 실시한다.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모니터링과 교육을 받은 편의점에는 서초구에서 발행하는 가상자산으로 ‘착한 포인트’인 ‘서초코인’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우수 사례가 있는 편의점에 대해서는 연말에 감사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문의 아동청년과 ☎02.2155.8900
글 서리풀기자 홍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