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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소식
‘12년 숙원’ 서초역 사거리 북측 횡단보도 신설
지하보도 오르내리던 주민 불편 해소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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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북측에만 횡단보도가 없어 빙빙 돌아서 다녔는데, 바로 건너갈 수 있다니 너무 기쁘네요.”

하루 유동인구가 4만 여명이나 되는 서초역사거리에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서초역사거리 약도

2010년 교차로 북측을 제외한 사거리 3곳에 횡단보도가 설치되었지만, 반포대로 동서간을 연결하는 북측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천년향 향나무(수령 883년)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수년간 설치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보행자들은 불과 30m 거리를 건너기 위해 가파른 지하보도를 이용하거나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이 지역은 인근에 대법원, 서울중앙지검, 서초경찰서 등 관공서가 입지하고 대형 교회와 각종 업무시설들이 밀집해 보행자 통행이 많은 곳이다. 2020년 서리풀터널 상부 보행길 개통 이후에는 보행량이 증가했다.

이를 위해 서초구는 보호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교통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초대로 좌회전 대기차로를 추가로 확보하고(1→2차로) 서초역1번 출구 앞 버스주차면 신설, 도로선형 조정 등 교통안전을 제고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였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서초구의 교통대책 수립은 계속될 예정이다.

문의 교통행정과 ☎02.2155.7189

2022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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