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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서초의 겨울,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요
‘위기가구를 찾는 법’ 안내서 제작, 인파‧한파 대비 행동요령 등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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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이 필요한 이웃 우리 함께 찾아요
‘위기가구를 찾는 법’ 안내서 제작

돌봄이 필요한 우리 이웃 일러스트

“우리 건물에 외출도 하지 않고 3개월째 월세 체납된 분이 계세요. 우편물이 쌓여 있고, 문 앞엔 단전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도와줄 방법이 있을까요?”

입주민을 걱정하는 건물 관리인 A씨가 동주민센터에 신고를 했다. 동주민센터 직원이 찾아간 집 안에는 비쩍 마른 체구, 불편한 걸음걸이의 B씨가 홀로 있었고, 아무 도움도 필요없다며 모든 지원을 거부했다. 혼자가 더 익숙한 은둔형 중장년 가구였다. 지속적인 설득으로 세상 밖으로 나온 B씨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고 현재 서리풀 돌봄SOS, 기초수급 등 맞춤형 돌봄 지원을 받고 있다.

이처럼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면 위기에 처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 서초구는 돌봄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위기가구를 찾는 법’을 제작했다. 복지 담당 직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이웃을 사례별로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해 편의점·슈퍼, 의료기관, 고시원 등에 배포했다.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찾으면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서리풀 돌봄SOS 센터 ☎02.2155.8339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서초누비톡, 위기상황 QR신고 등의 방법으로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다.

이런 분들은 유심히 살펴서 알려주세요

• 자주 술에 취해 동네를 돌아다녀요.
•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다녀요.
• 같은 옷을 계속 입고 다니고 냄새가 많이 나요.
• 집에서 악취가 나고 쓰레기가 쌓여있어요.
• 집 앞 또는 우편함에 체납 고지서 등 우편물이 쌓여있어요.
• 재활용 쓰레기로 술병이 많이 나와요.
• 단전, 단수 등의 안내문이 붙어 있어요.
• 학교에서 갑자기 지각·결석이 잦아지고, 부모님이 아프다고 해요.
• 치료비 때문에 병원 치료를 망설여요.
• 병원진료가 필요한데 약국에서 약(진통제 등)만 구입해요.
• 부동산에서 보증금이 없어 과도한 월셋집을 찾는 사람이 있어요.
• 월세, 관리비 등 3개월 이상 체납된 세대가 있어요.

어디에 알려야 하나요?

서리풀돌봄SOS 콜센터 02.2155.8339 보건복지부 ☎129 다산콜센터☎120 / 가까운 동주민센터 / 서초누비단(카카오톡 검색) / 위기사항 QR신고 / 서울복지포털 wis.seoul.go.kr




서리풀이글루

올해도 서리풀온돌의자·이글루로 따뜻하게
취약계층 난방시설 점검·수리도 마쳐

주민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서리풀온돌의자’와 ‘서리풀이글루’도 운영을 시작한다. 서리풀온돌의자는 마을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발열의자로 표면이 38도℃ 이상으로 유지되며 버스 운영시간에 맞춰 기온에 따라 자동 가동된다. 찬 바람을 따뜻하게 막아주는 한파대피소 ‘서리풀이글루’는 마을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등 총 37곳에 설치된다.

독거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보일러 사전점검, 전기설비 안전점검 등을 마쳤으며 낡은 설비와 전기장판 등도 교체 지원했다. 또한 IoT 장치로 움직임, 온도, 조도 등을 수시로 체크해 실시간 안전을 확인하고, 실내온도가 0℃ 이하로 내려간 가구에 대해서는 방문과 집중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의 교통행정과 ☎02.2155.7174(서리풀이글루),7175(서리풀온돌의자)




도로열선 설치

경사 심한 도로 열선 설치
폭설·빙판길 안전사고 대비

겨울철 폭설과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눈 녹이는 도로열선’을 설치했다. 올해 설치구간은 서초동성당 앞 언덕길(서초대로64길) [지도보기] 280m, 내곡동의 청계산 등산로 입구(원터길) [지도보기] 157m, 상문고등학교 옆길(명달로1길) [지도보기] 240m, 방배동 구름다리(효령로20길) [지도보기] 400m 구간으로 경사가 심한 도로다.

도로열선 시스템은 도로 표면에 있는 센서가 눈을 자동으로 감지해 열선을 작동시켜 눈을 녹이는 장치다.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사용량을 줄여 도로시설물의 부식을 방지하는 친환경 방식이다.

주민 호응도가 높은 만큼 서초구는 2026년까지 총 21곳에 도로열선을 설치해 구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문의 도로과 ☎02.2155.6983




소형제설장비

소형제설장비 적극 활용
좁은 골목길·보도 제설 목적

큰 제설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좁은 골목길·보도의 제설작업을 위해 수레형 살포기 등 소형제설장비 등이 동원된다.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내려가 제설제의 효율이 떨어지고 눈이 얼어붙어 도로에 결빙되는 경우를 대비해 압설제거장비(그레이더, 페이로더)를 확보하고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설제 2310톤을 구비했으며 그 중 60%는 친환경 제설제로 가로변 식물과 구조물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서초구는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 참여도 당부하고 있다. 가까운 제설함 위치는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안전누리 바로가기 QR코드

문의 도로과 ☎02.2155.6983




연말연시 인파 대비 안전 매뉴얼 마련
밀집지역 보행 방해하는 위반사항 등 점검

인파 밀집지역

인파 밀집지역 행동요령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부득이 방문할 경우 한 방향(우측)으로 통행합니다.
·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으거나 팔짱을 끼어 공간을 확보합니다
· 가방 등 소지품을 가슴에 대어 흉부를 보호합니다.
· 넘어진 경우 최대한 몸을 동그랗게 말아 스스로 보호합니다.

서초구는 강남역·사당역 등 상업밀집지역내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위반사항들을 점검했다. 합동점검반은 불법증축, 건축선 위반, 도로변 물건적치 등 통행을 방해하는 각종 위법사항 적발 시 관련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주최자가 없는 행사나 군중밀집 행사에 대해서도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

군중밀집 상황에 따른 비상단계 기준은 1단계 ‘주의’(㎡당 2~3명), 2단계 ‘경계’(㎡당 4~5명), 3단계 ‘심각’(㎡당 6명 이상) 단계로 나눠진다.

1단계의 경우 CCTV 집중 모니터링에 나서며, 2단계의 경우 직원들이 현장출동해 밀집 인파의 안전거리 유지를 돕는다. 3단계의 경우 112·119에 통보되며, 현장 배치 안전요원이 대피를 유도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하게 된다. 특히 폭 4m이하 협소 도로에서는 일방통행 조치에 나서며, 비상시 방범 CCTV관제 스피커를 활용해 대피 방송도 한다.

월드컵과 연말연시 행사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역, 고속터미널역, 사당역, 교대역, 방배역 주변에 경찰과 자율방범연합회와 협력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순찰·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안전도시과 ☎02.2155.6099




겨울철 생활수칙

□ 낙상 예방·건강관리
• 보폭을 평소보다 10~20% 줄이고 굽이 낮은 미끄럼 방지 밑창 신발을 신습니다.
• 옷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지 않습니다.
• 겨울엔 체온유지를 위해 10~15% 에너지가 더 소모되므로 운동강도를 평소의 70~80%로 낮춰주세요

□ 한파대비
• 수도계량기·수도관·보일러 배관 등은 보온재로 채워주세요.
• 장기간 외출 시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여 동파를 방지합니다.
•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드라이기로 녹입니다.
• 오래된 주택은 변압기를 사전에 점검하여 과부하에 대비합니다.

□ 에너지절약
• 전기밥솥 등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코드를 뽑아 대기전력을 줄여요.
• 보일러는 재가동 시 많은 양의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집을 비울 땐 외출모드로 설정하세요.
• 온수 사용 후 수도꼭지는 냉수 쪽으로 돌려 보일러 공회전을 막아주세요
• 오래된 보일러는 전문가의 점검을 받고 효율을 높여주세요.
• 실내온도는 20℃, 온수의 온도는 40℃, 습도는 40% 이상으로 설정·유지해주세요.

겨울 일러스트

2022년 12월호
2022년 12월호
2022년 12월호
  • 등록일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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