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이다.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여름을 대비해 서초구가 준비한 안전한 여름나기 대책들을 살펴보자.

▲ 양재천 근린공원 무더위 쉼터(운영 예정)

‘오래살고 볼일이다’
안전한 여름을 위한 체크리스트 5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십니다.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합니다.

헐렁하고 밝은 색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뜨거운 음식 및 과식, 술과 카페인 음료는 피합니다.

가장 더운 낮12시~오후5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어르신을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및 보호자들을 위한 어르신 무더위쉼터가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서초구 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각 동주민센터 등 총 92곳이 지정되어 평일 9~18시까지 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준다.
특히 연장쉼터로 지정된 18개 동주민센터 및 노인복지관 3개소는 폭염특보 발령시 오후 9시까지(주말·휴일 13~17시, 폭염상황에 따라 운영시간 등 탄력운영) 운영해 폭염으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무더위쉼터는 7월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부터 기존 4개소에서 총 6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 어르신행복과 ☎02.2155.8866, 안전도시과 ☎02.2155.7104

▲ 내곡느티나무쉼터

서리풀 원두막 확대 운영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횡단보도 앞 그늘막 ‘서리풀원두막’이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 속에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서초구가 운영하는 서리풀 원두막은 총 212곳으로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 주요 길목 178곳, 이면도로 주요 장소에는 미니 서리풀 원두막을 34곳에 설치했다. 나아가 추가 설치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필요한 장소에 원두막을 신설할 예정이다.

문의 안전도시과 ☎02.2155.6099

서초 에코쉼터 운영

여름철 더위를 피할 곳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냉방기, 공기청정기, 에어커튼 등을 구비한 소규모 공간 서초 에코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쉼터 내부에는 IoT 공기살균기, 자동체온측정기 등 폭염 대비 물품이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설치 장소는 뒷벌·상명달·청두·주홍 어린이공원, 양재천근린공원 등으로 특히 열사병 등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스마트도시과 ☎02.2155.8850

공원·등산로 해충기피제 설치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서리풀공원·몽마르뜨공원 등 공원과 우면산·청계산 등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해충기피제가 여름철 모기와 진드기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있다.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설치된 분사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팔, 다리 및 옷과 신발 등에 20cm 거리로 1~2회 분무하면 된다.

문의 건강정책과 ☎02.2155.8091

설치현황

모기보안관 활동 재개

모기 없는 서초를 위해 주민들로 구성된 모기보안관이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각동 주민센터에서 선발된 모기보안관은 총 121명으로 지난달 16일부터 활동중이다. 이들은 동별로 민원다발지역 및 차량방역이 어려운 지역 내 어린이공원, 주택가 하수구, 공원 등 사각지대에 주2회 이상 방역 활동을 펼친다. 여름철 모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모기보안관은 오는 10월까지 방역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의 건강정책과 ☎02.2155.8091

에너지 바우처 신청 안내

여름철 냉방비로 고민할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를 접수중이다. 에너지 바우처란 이용권을 지급하여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LPG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노인·영유아·장애인·임산부·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한부모가족·소년소녀가정를 포함하는 가구가 지원대상이다. 지원금액은 1인(10만 3500원)에서 최대 4인(20만 9500원)까지이며 올해 12월 30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기후환경과 ☎02.2155.6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