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들거나, 어려운 이웃 발견하면
카카오톡으로 SOS
동주민센터 방문 없이 손쉽게 위기가구 신고
‘서울복지포털’과 ‘서초누비단’에 요청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당사자는 물론 이웃이나 복지상담 기관 등에서 위기가구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비대면 복지도움 요청 서비스’ 채널이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에서 지난달 운영을 시작했다.
신청자는 본인·이웃·기관 중 하나를 선택 후 신청자 기본정보와 함께 대상자에게 생계, 식사, 주거, 의료 등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체크하고 지원요청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접수된 복지도움 건은 해당동 주민센터에서 확인 후 상담을 거쳐 대상자에게 맞는 지원 서비스가 결정된다. 신청자에게는 처리단계에 따라 휴대폰으로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서울복지포털 내 복지내역 확인에서도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초구는 2017년부터 접근이 쉽고 이용이 간편한 카카오톡을 활용한 ‘서초누비단’을 운영하고 있다. 서초누비단은 서초 곳곳을 누비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는 구성원으로 복지와 이웃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서초누비단에는 777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카카오톡으로 신고한다. 신고내용은 바로 접수 되며, 해당 동으로 연계하여 현장 확인 후 맞춤형 복지급여 및 사례관리 등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초누비단 관리자는 복지사업 관련 정보와 사각지대 미담사례 등을 월 2회 이상 채널 구독자에게 메시지 톡을 통해 발송한다. 많은 주민들이 메시지를 통해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신고하는 사례도 생기는 만큼 앞으로 위기가구 발굴·신고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복지정책과 ☎02.2155.8341
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신고
어플로도 OK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벽돌잔재, 타일조각 등 생활폐기물에 대한 배출신고제가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신고 대상은 인테리어 공사, 리모델링, 보수 공사 등으로 그 사업장에서 전체 기간 동안 발생하는 5톤 미만의 폐기물로, 이를 통해 폐기물처리 비용을 최대 7~8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고는 모바일 앱 ‘빼기’에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며 서초구청 청소행정과에 직접 방문하여 할 수도 있다. 앱을 통한 신고 시 별도의 수수료는 없고 배출 예정일 1~3일 전 배출자 정보와 폐기물 품목, 배출 장소 및 일시를 입력하면 된다. 이번 신고제 도입으로 그동안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소각돼온 폐기물의 재활용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청소행정과 ☎02.2155.6751
출생신고
홈페이지도 가능
맞벌이·아이돌봄 등으로 바쁜 부모들을 위해 도입된 온라인 출생신고 서비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 관공서를 직접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에서 출생신고서를 제출하면 해당 관서로 접수되어 처리가 가능하다. 단, 온라인 출생신고 대상 의료기관에서 출생하고, 출생정보 제공 사전 동의서를 제출 한 경우에 한하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니 해당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출생신고는 출생 후 1개월 이내로 해야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현재 서초구의 온라인 출생신고 참여 의료기관의 수는 서울성모병원을 포함 총 4개로 앞으로 점차 그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1899.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