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소식
공사장 주변·어두운 골목길도 안심 ‘어번캔버스’ 돋보이네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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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가설울타리에 범죄예방 디자인
학교 옹벽·교각 하부도 갤러리로 변신 중
서초구가 범죄예방을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 서초구는 방배·서초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적용할 범죄예방 홍보 디자인을 개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사업은 삭막한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서초구만의 독특한 경관 디자인으로 꾸미는 사업이다.
여성안심 귀갓길, 스토킹범죄, 보이스피싱, 아동학대 신고, 사이버 폭력, 주민밀착 탄력순찰제 등 총 6가지 테마로 디자인을 만들었다. 올해부터 범죄 예방이 필요한 이면도로 주변 지역 공사장에 각 디자인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학교 옹벽, 외진 골목길, 교각하부 등 으슥한 곳을 거대한 캔버스로 삼아 갤러리로 꾸미는 ‘서초 어번캔버스’ 사업도 진행 중이다.
서초 어번캔버스 사업은 아트벽화, 개성 있는 입체조형물, 아트조명 등을 설치해 도시의 방치되고 소외된 유휴공간을 안전한 공간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지난해 잠원동 소재 횡단 지하보도와 반포IC 고가하부 등 12곳에 아트벽화, 무빙라이트, 벤치 등의 설치가 이뤄졌다. 서초구는 주민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디자인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 도시디자인과 ☎02.2155.6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