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이용한 선별 모니터링 추진
2021년 3월 30일 00시 40분경 심야에 방배동 빌라촌 주변 주차장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남성을 서초스마트허브센터 관제요원이 수상히 여기고 이 남성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용의자는 CCTV를 의식해 빌라 주차장 안쪽 차량들에 집중해 차량 문 개방여부를 확인하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를 확인한 관제요원은 차량털이범으로 확신, 서초경찰서와 남태령 지구대에 신속히 무선전파하여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또, 2021년 4월 29일 01시경에는 양재동 무인세탁소만을 골라 금품을 훔쳐 도망다니는 남성 3명을 영상관제 중 자체인지하고 추적하여 범인을 검거하고 소중한 구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이런 사건·사고가 더 큰 범죄가 되지 않고 조기에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서초구 CCTV를 통합관제하는 서초스마트허브센터가 있었기 때문이다. 서초스마트허브센터는 2007년 전국 지자체 최초 CCTV 통합관제센터로 문을 열었다.
▲ 서초스마트허브센터
모바일 영상반출로 신속 수사 지원
연간 4700건 넘는 사건사고 대응
센터는 연간 4700건이 넘는 재난·재해 대응과 사건·사고 해결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전격적인 온라인 영상반출 방식을 채택해 원격지에서도 영상을 신속하게 볼 수 있게 하여 사건 대응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바 있다. 반출된 영상은 일정기간 경과 후 자동 파기되는 방식으로 보안 문제도 감안했다.
이외에도 구민안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국내 최고 영상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영상분석을 진행하며 곧 발생할 사건에 대해 미리 관제하여 범죄를 사전인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고, 지능형 CCTV 사업과 드론을 이용한 CCTV 사각지역 순찰서비스 개발사업, 과학기술부 인공지능 영상 데이터셋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더 효율적인 관제를 이루고자 고민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각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하여 집중 관제할 수 있는 AI 사건·사고 선제대응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여 구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 스마트도시과 ☎02.2155.6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