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 속에 더욱 고립되기 쉬운 1인가구를 위해 서초 1인가구지원센터가 ‘혼밥 프로젝트’로 집밥 챙기기에 나섰다.
2월 8일, 설 연휴에 맞춰 청년 및 고시원 거주 중장년 등 취약한 1인가구 총 400명에게 선물같은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한다. 푸짐한 떡만둣국과 전으로 집밥의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관내 고시원 거주 중장년 1 인가구에는 동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배달해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청년 1인가구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지정식당(잠원동, 방배동, 양재동)에서 수령할 수 있다.
오는 8 일 제공되는 ‘혼밥 프로젝트’ 지원 신청은 서초 1인가구지원센터(seochosingle.net)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2월 2일 기준, 선착순 신청 마감되었습니다.)
1인가구의 경우 비용과 시간, 잔반걱정 등의 이유로 집에서 식사를 만들어먹기 쉽지 않다. 인스턴트와 배달음식으로 한 끼를 때우기 십상이다. 이런 1인가구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혼밥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해 추석과 연말에도 청년과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추석 한상 도시락과 집콕키트’, ‘스페셜 반찬세트’ 등을 지원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반포1동 고시원에 거주하는 임 모씨(57세)는 외출 후 문고리에 걸려있는 뜻밖의 도시락에 따뜻함과 든든함을 느꼈다며 1인가구지원센터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혼자서도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는 1인 삼겹살 식당, 가정식 백반집 등 식당 70여개를 ‘혼식당’으로 지정해 지원에 나섰다. 혼식당 목록은 서초 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아동청년과 ☎02.2155.8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