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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결식우려 아동 위한 급식카드 한 끼 9000원, 가맹점 376곳으로
벌어지는 학습격차 ‘AI스마트 스쿨링’, ‘서리풀샘’이 잡는다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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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눈칫밥 없앤다
급식카드 한 끼 9000원, 가맹점 376곳으로

서초구는 결식우려 아동에게 지급하는 급식카드의 한 끼 식사비를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9000원으로 책정했다.


급식카드는 전국 지자체별로 결식우려 아동에게 학기 중 하루 한 끼, 방학 중에는 2끼의 식대를 보조하는 식사비 지원 체크카드다. 높은 외식물가에 비해 한 끼당 단가가 낮게 책정돼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이 적고, 일반적인 식사를 하기에 부족했다.


실제 아동들이 편의점에서 주로 이용해 영양불균형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혼자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정서적 결핍으로 이어지는 문제도 보고된다.


서초구는 2019년에는 한 끼 5000천원이었던 단가를 7000원으로, 2020년에는 9000원으로 인상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급식카드 가맹점을 일반음식점 위주로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 지회와 협의해 한·중·일식 전문점 등이 가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했고, 한 끼 단가 인상효과가 더해져 급식카드 가맹점은 현재 376곳까지 늘었다.


또한 서초구는 방과 후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9 곳에 단체급식소를 열어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에서 식사를 원하는 아동들에겐 주 2회 가정으로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행복도시락’도 운영 중이다.

어린이들

문의 아동청년과 ☎02.2155.8879


벌어지는 학습격차
‘AI스마트 스쿨링’ ‘서리풀샘’이 잡는다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 채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학생들. 더욱이 취약계층 아동들은 온라인수업을 도와줄 사람도 없고, 학습을 도와줄 디지털 기기도 없어 코로나로 개인 간 학습격차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서초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취약계층 초·중학생 258명을 대상으로 AI스마트 스쿨링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했다.
AI스마트 스쿨링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별로 학습을 진단해 각각의 수준과 속도에 맞는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대일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이다. 오답노트 등도 AI기술을 통해 자체적으로 생성해 틀린 문제를 다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돕는다.


지난해 7월부터는 취약아동·청소년들의 멘토링과 방과후 학습을 돕고있는 ‘서리풀샘’ 161명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리풀샘 멘토링에 참여하는 박 모 자매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이고 등교일수가 적어 걱정스러웠는데 다행히 스마트기기로 하는 공부를 재밌어하고, 스스로 하려는 모습에 안심이 됩니다.” 라고 말했다.


AI스마트 스쿨링 학습 참여율은 72%에 이르고, 정답율도 75%로 높은 학습효과를 보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에, 아이들은 다양하고 재밌는 콘텐츠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전용 스마트 스쿨링 학습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학습을 독려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학습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AI스마트 스쿨링

서리풀기자 이정숙
문의 복지정책과 ☎02.2155.8884

서초구소식 2021년 2월호
서초구소식 2021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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