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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꽃시장에서 예쁜 꽃 저렴하게 ‘득템’하세요
청소년-대학생-기업 손잡고 멘토링 봉사 ‘기아 챌린지 프렌토링’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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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업계의 성수기 시즌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어 화훼 농가와 꽃시장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월 22일 방문한 양재꽃시장 절화(생화) 매장은 드문드문 손님이 있을 뿐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한산했다.
이곳에서 영업하는 박경애씨(169호 신성화원)는 “졸업 시즌에 맞춰 출하하기 위해 꽃을 키운 화훼 농가의 고통도 극심하고, 꽃을 팔고 있는 소상공인들도 말할 수 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예년 같으면 겨울철 유류비 때문에 꽃값이 가장 비쌀 때임에도 비대면 졸업식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져, 질 좋은 생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많이들 오셔서 구입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에 따르면 1월(1일~21일) 양재동 aT화훼공판장 절화 거래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37.51% 감소했다. 이번 겨울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크게 거래가 감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매출 하락이 이어지면서 상인들의 피해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서 생화를 구입해도 다른 계절에 비해 꽃을 오래 볼 수 있다. 양재꽃시장에 들러 저렴하고 싱싱한 꽃을 구입하면 화훼 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양재꽃시장 절화매장
* 양재꽃시장 절화(생화)매장 영업시간 : 월요일~토요일, 0:00~13:00
글 서리풀기자 김인혜
문의 aT 화훼공판장 ☎02.573.8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