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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서초구, ‘정부혁신1번가’ 금메달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최다등재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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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혁신 1번가’의 ‘정부혁신 사례지도’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혁신 사례 44건(5월 28일 기준)이 등재돼 금메달을 받았다. 정부혁신 사례지도는 행안부가 인증한 전국 지자체의 우수 혁신사례를 모아 보여주는 것이다. 서초구는 243개의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다 건수의 우수 혁신 사례를 인증받고 2위와 압도적인 차이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주요 혁신사례로는 서초에서 최초로 시작 후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되거나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서리풀원두막&서리풀트리, 1인가구 지원센터, 스마트시니어 키오스크 교육, 서리풀이글루 등이 있다. 서초구는 이런 우수사례들을 모아 ‘서초구 혁신사례집(가칭)’을 발간할 예정이다. 사례집에는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6년간 구가 발상의 전환으로 풀어낸 주민숙원사업과 전국으로 확산된 우수 정책 등 약 50개의 사례들이 담길 예정이다.

직원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조은희 구청장
▲ 직원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조은희 구청장. 혁신사례 1등의 비결이다.

1인가구 지원센터
▲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는 가죽공예, 요리교실 등 문화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 표준 저출산 극복 모델
서초모자보건지소 & 산모돌보미

서초모자보건지소는 의료비 지원에 치중된 모자보건 정책을 넘어 엄마와 아이가 가장 원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에 주목했다. 산전·산후관리부터 육아까지 단계별로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각종 건강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문화센터처럼 넓고 깔끔한 시설에 전문가가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1:1로 관리 받을 수 있어 산모들의 호응이 좋다. 비싼 산후조리원 대신 가정에서 믿을만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초형 산모돌보미 서비스도 인기다. 전국 최초로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산모돌보미가 필요한 모든 출산가정에 이용금액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서초모자보건지소
▲ 서초모자보건지소는 엄마와 아이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책 읽고 책값 돌려받는 특별한 서비스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

올해 3월 특허를 받은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는 주민들이 지역서점(9곳)에서 구매한 도서를 3주 내에 반납할 경우, 구매금액 전액을 환불해주는 서비스다. 주민들은 도서관 외에도 가까운 동네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보고, 지역서점은 주민들이 반납한 도서를 도서관에 납품해 매출을 올리는 ‘윈-윈’ 효과를 내고 있다. 반납도서는 다른 회원들을 위한 대출서비스에 이용된다.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구립도서관이 임시휴관에 들어가자 빛을 발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없는 주민들이 대신 북페이백 서비스를 이용했고 기존보다 두 배 많은 주민들의 신청이 이어졌다. 북페이백 신청가능 도서와 해당 지역서점은 서초 라이브러리샵 앱 또는 서초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맞춤성장 돕는 영유아 서비스
이른둥이 조기 개입

이른둥이 조기 개입 사업은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모든 이른둥이 가정에 특수교사 등 아동발달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신체·인지발달 등 아이별 맞춤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다른 사설기관과 병원을 찾아다니지 않고 아이가 가장 편해하는 가정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해 400여명이 넘게 태어나는 이른둥이 가정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고 아이가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어르신도 쉽게 배우는 IT기술 교육
스마트시니어 사업

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키오스크(무인주문기). 하지만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다. 서초구는 이를 위해 키오스크 교육용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마쳤다. 교육용 프로그램은 총 6개(민원서류발급기, 카페, 패스트푸드, 고속버스터미널, 영화관, ATM 기기)로 키오스크가 실제로 자주 이용되는 상황을 가정해 제작됐다. 추후 키오스크 교육용 프로그램과 연계한 스마트폰 앱 활용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VR(가상현실), 로봇, 1인 미디어 방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니어 IT 체험존’도 운영 중이다. VR고글을 쓰고 가상현실체험과 스포츠활동을 해보고 로봇과 함께 인지능력 향상 게임을 하는가 하면, 인기 유튜버 박막례씨처럼 라이브 방송을 직접 해보기도 한다. 스마트시니어사업은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쉽고 다양한 콘텐츠로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숙함은 높이고 부담감은 낮추고 있다.

1인미디어 방송과 VR체험
▲ 1인미디어 방송과 VR체험 등 ‘스마트시니어’ 사업으로 어르신들도 쉽게 IT기술을 배울 수 있다.


취미생활부터 간병까지 든든
1인가구 지원센터 & 싱글싱글 프로젝트

1인가구 급증 추세에 맞춰 서초구는 발빠르게 ‘1인가구 지원센터’를 열고 생활맞춤형 지원서비스 ‘서초 싱글싱글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갑자기 아픈 경우 ‘서리풀 건강119’의 간병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혼자 살아 불안한 여성은 ‘서리풀 보디가드’의 여성안전 5종 장치 무료 설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1인가구 세대 내 IoT장치인 ‘스마트 돌봄플러그’를 설치하고 중장년·독거어르신의 안부도 확인한다. 1인가구에 특화된 문화교실과 동아리, 중·장년 소셜다이닝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마음 상담서비스 ‘서리풀 카운슬러’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이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는 정부를 비롯하여 제주도까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쓰지 않는 주차구역 공유로 주차난 해결
주차공유제

서초구에 맞게 고안해낸 서초다운 제도도 벤치마킹의 단골소재다. 서초구의 주차공유제는 서울시 혁신사업으로 지정돼 서울 전 자치구에 도입토록 권고됐다. 거주자 주차구역을 쓰지 않는 시간에 공유토록 하고, 공유시간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도록 해 가장 운영이 잘된 사례로 뽑혔다. 체납차량 영치 시스템도 서울시에서 도입해 전 자치구에서 활용 중이다. 서초구는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으로 이원화됐던 단속시스템도 통합단속시스템으로 고쳤다.


스위스 슈비츠와 MOU 맺고 인재 양성
블록체인아카데미

서초구는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블록체인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블록체인아카데미는 암호화폐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구성된 과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24명의 학생들이 수료했으며 수료생들은 국내 유수의 블록체인 기업에 정식 채용되기도 했다. 서초구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블록체인 기술 선도도시인 스위스 슈비츠 주와 MOU 체결을 통해 해외 인턴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크립토벨리 컨퍼런스에서 발표 중인 조은희 구청장
▲ ‘블록체인의 성지’ 스위스 추크시에서 열린 ‘크립토벨리 컨퍼런스’에서 서초의 비전을 발표 중인 조은희 구청장의 모습이다.


서리풀원두막

전국에 퍼진 서리풀시리즈
서리풀원두막 & 트리, 이글루, 온돌의자

서초구는 폭염을 ‘재난’으로 인식하고 2016년 전국 최초로 횡단보도와 교통섬에 고정식 그늘막을 설치했다. ‘서리풀원두막’으로 명명된 원두막은 따가운 햇볕과 무더운 날씨에 잠시 쉴 수 있는 그늘막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2019년, 행정안전부 그늘막 설치 관리 지침에 따른 표준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겨울에는 서리풀트리로 변신해 보행로를 밝혀 연말연시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한파 대비 가림막인 서리풀이글루는 기능과 미관, 안전을 모두 고려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으며 서리풀온돌의자는 겨울에는 따뜻한 온돌의자로, 여름에는 얼음의자로 변신해 사계절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서초에서는 분리수거함도 예술
서리풀컵

강남대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무단투기되는 쓰레기 다수가 일회용 커피컵 등 재활용품이었다. 서초구는 쓰레기통을 일회용 커피컵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자연스럽게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동참하도록 유도하였고, 버스정류소 주변으로 확대 설치하여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 도모, 자원 재활용, 도시 미관 향상의 일석삼조의 효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우수한 정책효과를 인정받아 서리풀컵은 2017 대한민국 지식대상 국무총리상, 2019 환경보전유공 대통령상 등 권위있는 대외수상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보행자 안전 책임지는 반짝반짝 조명
활주로형 횡단보도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보도 양옆을 따라 매립한 LED조명을 점등해 건널목임을 인지시키는 도로시설물이다. 반짝이는 조명으로 횡단보도인 것을 운전자에게 미리 알리고 주의할 수 있게 한다. 야간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안개, 우천 등 기상 변화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때도 유용하다. 설치 후 교통사고 재발율이 1%로 나타날 만큼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이를 눈여겨본 경찰청에서는 서초구의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표준삼아 교통사고가 잦은 곳과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교통노면 표시 설치관리 매뉴얼’을 개정했다. 앞으로 서초구의 활주로형 횡단보도도 서리풀원두막처럼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서리풀푸드트럭

불법노점에서 성공창업사례로 전환
서리풀푸드트럭

서초구는 강남대로에 20년 넘게 난립된 불법 노점상 40여 곳과 100여번의 면담을 거쳐 푸드트럭·부스형 판매대로 전환을 이끌었다. 강남역 9, 10번 출구 사이를 ‘서리풀푸드 트럭존’으로 지정하고 푸드트럭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유명셰프들의 경영 강연, 메뉴 개발과 홍보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서리풀푸드트럭은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방영되며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서초구, 제2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대상’ 수상
1권역 1도서관 건립 추진 등 문화정책 높은 평가 받아

서초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이사장 김명곤 前 문화관광부장관)가 주관하는 ‘제2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226개 기초지자체 중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의 민선7기 문화정책을 대상으로 정책개발과 이행사항이 우수한 곳을 시상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초구는 지역 내 수준 높은 문화인프라 구축 및 지역문화 활성화 기여도가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구는 수준 높은 문화 인프라 구축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국 최초 음악문화지구 지정을 비롯 1권역 1도서관 건립 추진 등 동네 곳곳 가까이에서 주민들이 고품격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왔다.
또 작은 동네서점 살리기 일환으로 서점에서 구매한 도서를 3주 내 반납할 경우 구매 금액을 전액 환불해주는 북페이백 서비스도 지자체 최초로 시도,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이외에도 구는 한국형 에든버러 축제인 ‘서리풀페스티벌’, 아이들이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문화적 DNA를 심어주는 ‘1인 1악기 사업’, 청년예술인들이 꿈을 이룰 기회를 주는 ‘청년문화사업 육성지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지원정책도 촘촘하게 챙겨왔다. 조은희 구청장은 “한국문화가치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만큼 앞으로도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품격에 걸맞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을 수 있는 매력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서초구소식 2020년 6월호
서초구소식 2020년 6월호
서초구소식 2020년 6월호
  • 등록일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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