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평생교육바우처(이용권) 지원을 시작한다. 서초형 평생교육바우처는 중장년층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간 1인 2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처음 도입되었다.
올해에는 연구용역과 주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평생교육 수요가 가장 높았던 만40세 이상 만49세 이하 서초구 여성들을 우선 선정해 시범시행한다.
혼인·임신·출산·육아와 가족돌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던 여성,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자기계발에 작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올해 시범사업 후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초형 평생교육바우처는 전국 최초로 「국가·지역 평생교육바우처 시스템」을 연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하여 추진된다. 정부와 협력해 정부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자체 시스템 구축 경비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서초구 내 평생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전국 가맹 평생교육기관(온·오프라인 2409곳) 어디서나 바우처를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국 평생교육기관 2409곳에서 사용가능
시범사업 후 지원 대상 확대 예정
바우처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초형 평생교육 희망카드(NH농협)를 발급받게 된다. 지원금은 체크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국가 평생교육바우처 사이트(lllcard.kr)에 등록된 평생교육기관에서 수강료와 수강에 필요한 재료비·교재비로 연간 2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의 사용기한은 올해 연말(12월 31일)까지다. 신청은 3종의 필수서류(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구직등록확인증 등)를 구비해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단, 기존 국가 평생교육바우처, 국민내일배움카드 수급대상자는 서초형 평생교육바우처 신청이 불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나이(출생연도), 거주요건, 미취업자 구직희망 등의 자격요건, 그 외 제외대상 여부 등을 검증하여 선정하며, 예산규모 보다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 공개 온라인 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대상자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일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문자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교육체육과 ☎02.2155.6220, 6209, 8818(바우처 지원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