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역·서리풀
지구단위계획과
시너지 효과 기대
서초 경쟁력 높아지는
터닝포인트 될 것
서초대로가 서울 대표 도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강남역에서 서초역까지 이르는 서초대로 일대 59만㎡에 대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의 주요 내용은 △법원단지일대 용도지역상향 △강남도심 확장과 서초대로의 연결성 강화를 위한 진흥아파트부지 신규 편입 △롯데칠성 등 대규모 부지의 소유자별 특성을 고려한 특별계획구역 분할 △서초대로 이면부 용적률체계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법원단지 일대는 용도지역상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과 최고고도지구(28m이하)의 이중규제 지역이었지만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 됐다.
진흥아파트 부지는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신규 편입시켰으며, 재건축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시 용도지역 상향 등 다양한 방향에서 창의적인 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토지소유주간 이견으로 장기간 미개발된 롯데칠성부지 일대는 토지 소유현황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을 세분화하고, 사전협상 또는 세부개발계획 수립으로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까지 용도지역 상향 가능성을 확보했다. 향후 강남 도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공기여를 통해 주민들을 위한 문화·편의시설도 자연스럽게 들어와 침체된 서초대로의 가로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불합리한 규제사항으로 꼽혔던 이면부 용적률 규제를 과감히 해소하여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 허용하는 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규제완화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면부 상업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의 개발이 완료될 경우 강남역 일대 업무단지 규모는 10만㎡(진흥아파트 포함)에 달한다. 현재 삼성동에 추진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의 면적(7만9000㎡)보다 넓다.
서초구는 이번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면, 2020년에 결정된 ‘내방역 지구단위계획’과 2021년에 결정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세부개발계획’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서초대로가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적 기존 54만697㎡ → 59만6277㎡
주요내용
진흥아파트부지
신규 편입, 강남 도심축 확장
롯데칠성 부지 일대
토지 소유현황에 따라 특별계획구역 세분화
용도지역 상향 가능성 확보
법원단지 일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
낙후된 상업지역에 활력
문의 도시계획과 ☎02.2155.6782, 6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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