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혼술’, ‘혼족’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만큼 싱글라이프가 대세다. 전체 가구 중 1/3이 1인가구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1인가구의 어려움은 덜고 든든함은 보태주는 지원정책을 만들었다. 혼자 사는 이유도 제각각 다르고, 소득·연령·성별에 따라 필요한 것도 다른 1인가구를 위해 돌봄부터 안전, 문화, 여가를 어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했다. 서초의 싱글들을 ‘싱글싱글’ 웃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1인가구 맞춤형 서비스 ‘싱글싱글 프로젝트’를 살펴보자.

엄마밥처럼 맛있게 드세요

“늘 대충 인스턴트로 때우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요리법도 배우고 다같이 모여서 밥 먹으니까 더 맛있고 즐거워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1인가구는 외식, 배달, 인스턴트 등으로 간단하게 때우기 십상이다. 스스로 건강한 밥상을 차리고 다른 1인가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문화교실에서는 ‘나를 위한 혼밥 레시피’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혼자 먹더라도 건강하고 따뜻한 집밥을 먹을 수 있도록 1인가구에게 알맞은 식당을 찾는 ‘집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식당에서 혼자 밥 먹는 게 아직 어색한 1인 가구도 쉽게 들를 수 있도록 메뉴, 좌석, 환경 등 혼밥하기 좋은 동네식당을 곳곳에 선정할 계획이다. 서초구가 선정한 집 앞 식당에서 엄마밥처럼 온기 넘치는 한 끼 식사를 부담 없이 즐겨보자.

아플 때는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건강이 취약한 1인가구를 위하여 대사증후군, 한방, 정신건강 등 분야별 전문의가 관리하는 ‘1인가구 주치의’를 도입한다. 보건소의 건강검진, 영양 및 운동처방 등 영역별 전문인력의 맞춤형 관리도 연계해 1인가구의 건강을 꼼꼼히 살피고자 한다.

1인가구는 119가 필요하다
든든한 간병돌봄 ‘서리풀건강119’

혼자 있을 때 아플 경우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그보다 막막한 일은 없을 것이다. 갑자기 아파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데 가족이 없거나 멀리 떨어져 사는 경우, 1인가구를 위한 간병돌봄 서비스 ‘서리풀 건강119’를 이용해보자. 병원에 갈 때 전용차량으로 보호자처럼 함께 동행해주고 24시간 간병인을 파견하는 단기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휠체어 대여와 간병키트, 상비 의약품 구급함도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 시행 초기에는 어르신들의 이용이 많았지만 차츰 입소문이 나면서 독감에 걸리거나 깁스를 하게 되어 갑자기 도움이 필요한 청년 1인가구의 이용도 점차 늘고 있다. 전력사용량과 조도변화로 안부를 모니터링하는 IoT 스마트 돌봄플러그와 정기적인 안부문안전화는 1인가구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고독사 예방에도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 아플 때 병원동행과 간병을 도와주는 서리풀건강119

1인가구는 해결사가 필요하다
집 수리 돕는 ‘서리풀뚝딱이’

사소하지만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속 불편 해결을 위한 서비스들도 인기다. ‘서리풀뚝딱이’는 전기 고장·세면대 수리 같은 집안 내 간단한 수리·수선을 지원한다. 반지하나 원룸 등 주거 취약가구를 위해 전문가가 출동해 정리정돈과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내던 정리를 말끔하게 해주고 소독으로 위생과 냄새까지 해결돼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 중 하나다. 이와 함께 가사청소도우미와 반려동물 돌봄관리 지원까지 1인가구에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내놓을 계획이다.
1인가구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는 경제적인 문제다. 반려동물관리사, 정리수납 전문가, 바리스타 등 전문 자격증 교육부터 일자리 연계까지 당당한 경제적 독립을 지원하고 있다.

▲ 가죽공예, 요리, VR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1인가구 문화교실

1인가구는 보디가드가 필요하다
안전 지키는 ‘안심 5종세트’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여성 1인가구의 가장 큰 걱정은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다. 서초구는 다세대·원룸 밀집지역 등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여성안전 5종 시설을 무료로 설치 지원한다.
방범업체와 협약해 홈방범 시스템을 설치하고 외부인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폰, 현관문 안전고리, 공동주택 출입구 CCTV, 미러시트 설치를 지원해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있다. 또한 관내 경찰서와 업무 협약을 맺고 범죄예방 CCTV 동보방송,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위한 어반캔버스 설치, 역세권 세이프티존 업그레이드 등 여성 1인가구 안전을 위한 사업들을 계속 발굴하고 있다.

▲ 여성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서리풀 보디가드

1인가구는 친구가 필요하다
고민 해결 ‘서리풀카운슬러’

자유로움을 추구하지만 외로운 건 싫은 1인가구를 위해 1인가구 재테크법, 반려동물 물품만들기, 가죽공예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VR스포츠 등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1인가구 중 중장년 남성들은 여가를 보낼 곳이 마땅치 않고 식사를 제대로 챙기기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위해 권역별로 중장년 남성 1인가구를 모아 소셜다이닝을 운영해 함께 농사도 짓고 식사와 여행을 하면서 관계망을 쌓아가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외로움이나 우울증 등 털어놓기 힘든 고민이 있을 땐 ‘서리풀카운슬러’의 심리상담을 이용하면 된다. 이용자의 70%가 40대 이하 청년층으로 이들을 위한 온라인·전화상담도 진행된다. 심리상담뿐 아니라 상담과정에서 나타난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하여 법률, 노무 등 분야별 전문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1인가구의 고민을 덜어주는 서리풀카운슬러

싱글들의 열린 공간
‘1인가구센터’로 놀러오세요

1인가구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 ‘1인가구지원센터’가 확 달라졌다. 따뜻한 감성의 1인가구 전용 상담실이 마련되었고, 북카페 콘셉트의 커뮤니티룸은 카페처럼 자유롭게 이용도 가능하고 사전 예약을 통해 공간 대여도 가능하다.
온라인 공간도 마련됐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채널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1인가구에 필요한 정보를 발빠르게 전하고 그들만의 온라인 커뮤니티도 지원한다. ‘따로 또 함께’ 행복한 1인가구를 위한 서초 싱글싱글 프로젝트의 업그레이드는 계속된다.

정부도 벤치마킹한
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홈페이지 seochosingle.net
인스타그램 @seochosingle
블로그 blog.naver.com/seochos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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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서초1인가구지원센터 ☎02.2155.8281, 8283, 8285

위치 서초구 사평대로 273, 반포1동주민센터 4층 (지하철 9호선 사평역 1번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