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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초스피드 대출 신청 봇물… 추가 지원 추진
확진자 다녀간 가게에 최대 100만원, 음식물쓰레기 12월까지 무료 수거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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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심사’로 원스톱 2000만원 대출

코로나로 폐업 위기에 내몰린 영세자영업자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서초구는 9월 23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초스피드 대출’을 시행중이다. 초스피드 대출이 가능한 것은 기존에 서초구 → 보증기관 → 은행을 거치던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기 때문이다. 은행만 방문하면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현재 서초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다. 정부·서울시·서초구의 대출지원 사업에서 배제됐던 저신용등급자, 신용보증한도나 보증이력 때문에 대출이 불가했던 업체도 포함된다. 따라서 개인신용등급 1~8등급으로, 최근 1년 이내 보증기관의 보증이력이 있거나 이미 신용보증한도 이상으로 이용 중인 기업도 최소 2000만원의 대출이 가능하다. 연 평균 1.6%의 금리가 적용될 예정으로, 1년 거치 3~4년 균등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서초구 영세자영업자들은 초스피드 대출 소식에 반색하고 있다. 말죽거리시장에서 작은 족발집을 운영 중인 김모 씨는 코로나 재확산 후 매출이 90% 이상 급감했고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감당하지 못해 폐업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었다. 청계산 입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권모 씨는 인건비 부담으로 2명의 직원을 내보내고 가게 보증금마저 다 까먹은 상황이었다. 두 업주 모두 폐업 직전에 대출이 막혀 힘겹게 버티고 있었지만 서초구의 초스피드 대출로 새 희망이 생겼다며 계속 가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초스피드 대출 접수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자금소진 시 조기 마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9월 23일 시작 후 3일 만에 300여 건이 신청되고 자금의 87% 이상이 소진돼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초스피드 대출은 지정된 관내 우리은행 7개 지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상세 정보는 서초구청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금융애로상담센터
▲ 폐업직전에 놓인 자영업자들이 ‘서초구의 초스피드 대출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확진자 다녀간 가게에 최대 100만원
음식물쓰레기 12월까지 무료 수거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서초구는 업체당 최대 10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준다. 확진자 동선에 상호명이 공개된 서초구 관내업체, 대규모점포 내 입점업체 중 개별사업자로 등록된 업체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별지원금의 접수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서초구청홈페이지(seoch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관내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5월부터 시행 중이던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연장에 따른 총 감면규모는 약 14억원이며, 업소당 평균 19만 2000원씩 혜택을 받게 된다.

서리풀기자 김인혜
문의
· 지역경제과 ☎02.2155.5411(초스피드대출, 소상공인 특별지원)
· 청소행정과 ☎02.2155.6747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서초구소식 202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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