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와 대한교통학회는 10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대도시 고속도로 및 철도 입체화(부제 : 경부고속도로 및 경부선 철도 입체화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도심통과 교통시설 입체화 동향 및 과제(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경부고속도로 입체화와 주택공급 방안(이정형, 중앙대학교 교수)’, ‘서울역 통합개발 및 경부철도 입체화 구상(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 등 총 3가지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주제 발표 후에는 토론회를 마련하여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오던 경부고속도로는 만성적인 정체로 더 이상 고속도로, 도시간선도로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 서초구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부고속도로 입체화에 대해 공론을 모아왔다.
서초구와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사업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사업은 공공재원의 투입 없이 민간재원을 활용해 실현가능하고, 교통문제와 완충녹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으로 주택문제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역에서 구로역까지 약 11km의 도심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에 공원·역사복합화·주택공급으로 활용하는 경부선 철도 입체화 사업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참여해야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고 재원마련이 어려운 사업이다.

▲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 조감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도시기반시설의 정비와 주택공급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하고 서울의 강남북 균형개발의 촉매역할을 할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사업과 경부선 철도 입체화 사업을 함께 제안하며 심도 깊은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심포지움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 진행에 중점을 두고 학회 및 서초구 유튜브, 후원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로 진행한다. 현장 심포지움은 사전신청에 따른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의 도시인프라조성과 ☎02.2155.6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