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S-APT 플랫폼을 전 아파트 단지에 도입했다. S-APT 플랫폼이란 아파트 내 주민 의사결정과 문서관리를 전자화하고 그 내용을 온라인으로 투명하게 공개하며, 재난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정보제공까지 가능한 온라인 종합 플랫폼이다.
관리비 부과서류, 각종 점검일지와 같이 아파트에서 수기로 생산·관리되는 종이문서가 100% 전자화되고 아파트마다 천차만별인 문서 양식도 통일된다. 방대한 종이문서 보관과 관리비용의 절감은 물론 문서분실·위조·훼손 등 문서 업무관리의 위험성도 해소할 수 있다.
S-APT가 아파트에 도입되면 입주민 간의 의사결정도 비대면·온라인 전자결재가 가능해진다. 입주자대표회의 등에 참석하지 못한 입주민들도 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S-APT 플랫폼 홈페이지(s-apt.seoul.go.kr)에 접속해 입주자대표 회의록과 같은 문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내 분쟁과 불신해결, 발생할 수 있는 비리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 일반 주민대상 문서공개는 내년 1월부터 공개 예정이다.
지진·화재·태풍·황사·폭염·미세먼지 등 긴급재난상황 발생 시에는 상황전파시스템으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서초구는 지난 8월 7일 10개 시범단지를 대상으로 S-APT 사용자(관리사무소장, 입주자대표 등)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8월 26일 관내 전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S-APT 플랫폼 사용을 개시했다. 추후 보완점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주거개선과 ☎02.2155.7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