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은희 구청장입니다.

참으로 안쓰럽고 마음이 무거운 민선7기 2주년이네요. 코로나19로 장마철 무더위에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느라 얼마나 갑갑하세요? 공공시설도 제대로 문을 열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서초는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꽃피워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았고, 혁신사례 평가에서도 전국 243개 자치단체 가운데 1등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일궜습니다. 모두가 위기때 더 굳게 뭉쳐서 힘을 보태주시는 주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재능기부, 자원봉사로 마음을 모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혼자 남은 야당구청장이지만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주민과 함께해서 지난 2년도 참 행복했습니다.

남은 2년 더 깨끗하고 안전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불편한 점, 야단치실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주십시오. 가족을 챙기는 엄마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정성껏 살피겠습니다. 24시간 늘 주민 생각을 켜놓고, 찾으면 지체 없이 응답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코로나19도, 폭염도 잘 이기고 올여름 건강하게 나시기를 바랍니다.

조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