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양재화물터미널 앞
매헌지하차도 조기개통 추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8공구가 2024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순항 중에 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8공구는 서초구 우면동부터 강남구 수서동까지 총 7.94km 구간으로 그중 서초구에 속한 구간은 3.36km이다.
지난해 12월 27일 염곡동서지하차도 개통으로 양재대로의 주요 정체 구간인 염곡사거리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염곡동서지하차도는 양방향 4차로, 연장 640m의 동서횡단 지하차도로 염곡사거리를 신호와 대기시간 없이 통과할 수 있게 되어 출퇴근시간대 약 2,500~3,100대의 교통량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6월 말까지는 과거 임시 차로 확보를 위해 후퇴됐던 보행공간을 원상 복구하는 공사를 실시하며 일부 차도 포장공사도 병행 시행한다. 포장공사가 완료되면 지하차도 주변 보행환경과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해 12월 개통된 염곡동서지하차도의 모습
강남순환로 선암영업소에서 양재IC를 연결하는 매헌지하차도는 올해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당초 서울시에서는 내년 9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공사기간 장기화로 인한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시공방법을 변경하여 공사기간을 9개월 단축하기로 했다. 다만 올해 8월부터 약 5개월간 양재대로 1차로 추가 축소가 불가피해 이로 인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서초구, 서울지방경찰청, 서초경찰서 등 관계기관들이 함께 모여 대책회의를 가진 끝에 서초구의 모범운전자 배치 협조, 공사구간 각종 교통안전시설물 보강, 신호개선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개통 후에도 양재IC 일대 차량 집중,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염곡사거리 일대 교통문제가 지속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염곡사거리 교통량 분산을 위한 양재IC 기능이전(신양재IC 건설), 염곡지하차도 남측 연장 등 종합적인 교통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이를 주변 개발계획과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내 반영할 수 있도록 요청 중에 있으며, 실질적인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련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해나갈 방침이다.
문의
· 교통행정과 ☎02.2155.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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