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수학 수업시간에 알아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라는 아이의 말이 어찌나 힘이 되던지… 너무 예뻐 꼭 안아주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정용경, 서리풀 샘 멘토)
“‘내가 선생님 아들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매일 영어공부할 수 있잖아요.’ 어디서 이보다 더 좋은 칭찬을 들을 수 있을까요?”(김예람, 서리풀 샘 멘토)
취약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서리풀 샘 멘토’ 사업이 참여하는 멘토(선생님)와 멘티(학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서리풀 샘 멘토’는 취약아동·청소년과 지역 내 우수인재를 연결시켜 멘토링을 제공하는 교육복지 모델이다. 석·박사 학위 소지자, 퇴직 교장선생님,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우수인재들이 멘토로 활동 중이다. 멘토들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부모의 사회·경제력 요인으로 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생활상담, 방과 후 학습을 돕는 교육주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
▲ ‘서리풀 샘 멘토’는 취약계층 아이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며 학습코칭과 진로상담을 돕는다
서초구는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서리풀 샘’ 참여인원을 500명 규모로 늘리고 멘토·멘티에 대한 지원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멘토활동비는 시간당 11,000원에서 15,000원으로 인상하고 힐링간담회와 역량교육을 연6회 실시한다. 멘티에게는 연 30만원 가량의 학습교재비와 교구비를 지원하고 별도로 문화예술공연과 스포츠경기 등을 관람하며 다양한 체험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1인당 60,000원의 체험비를 지급한다. 전문적인 진로코칭과 심리상담체계를 마련하며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문의 가족정책과 ☎02.2155.8884
방과 후에도 돌봐드려요
서초 초등키움센터
초등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봐줄 곳이 없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전용 돌봄 공간이다. 서초구는 지난해 5월 우면동에 서초키움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올해 6월 말까지 3곳의 키움센터를 추가로 개관한다. 위치는 돌봄 수요가 많은 양재1,2동과 내곡동이 선정됐다.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우선 설치 후 권역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관한 우면동 서초키움센터에서는 간식제공·독서활동·문화예술프로그램, 심리정서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탄탄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 아동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서초구청의 꼼꼼한 관리감독도 책임지고 이뤄진다.
문의 가족정책과 ☎02.2155.6715
임신~돌봄 정보 한 곳에
아이맘행복콜센터
건강부모e음포털
우리아이와 내가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 너무 많아 찾기 막막할 때는 ☎ 02.2155.6000 로 전화해보자. 출산·육아·돌봄·보육 지원책을 통합 안내하는 서초 아이맘행복콜센터에서 임신부터 초등돌봄까지 구에서 지원하는 모든 정책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국 최초의 임신·출산·육아·보육 대표 통합플랫폼 건강부모e음(https://parents.seocho.go.kr) 홈페이지에서도 생애주기별로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 부모교육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지원서비스를 모아 한 곳에 통합하고 디자인과 콘텐츠를 개선해 정부로부터 굿 콘텐츠 서비스 인증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