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즐기는 생태체험 ‘양재천 천천투어’가 지난달 7일,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는 환경부가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정성 등을 심사해 지정하는 제도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향상, 객관적인 지정심사와 사후관리로 믿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급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3년마다 재평가가 이뤄짐에 따라 2022년 11월까지 환경부 장관이 지정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의 효력을 갖게 된다.

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의미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양재천에서 잠시나마 자연을 만끽하고 하천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14인승 전기셔틀카를 타고 양재천을 따라 이동하며 생태체험 전문강사 진행하에 양재천 천천투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뗏목체험’을 포함해 양재천에서 서식하는 각종 동·식물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또 꽃심기, 오리·잉어모이주기, EM 흙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175회 운영하고 2천여명이 넘는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양재천 천천투어 참가비는 무료다. 올해도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s://yeyak.seoul.go.kr)으로 하면 된다.

문의 물관리과 ☎02.2155.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