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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언론에서 바라 본 ‘2019 서초’
서초구 오랜 숙원 이룬 ‘1℃ 더하기 행정’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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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6일(목) 13면 | 문화일보

서리풀터널 개통
잠원지역 고교유치
양재도서관·나래학교

지지부진한 사업 해결하고
올해 대통령상만 3개 받아
“주민성원에 정성 더했을 뿐”

조은희 구청장
▲ 조은희 구청장

서울 25개 구청장 중 유일한 야당 소속인 조은희(사진) 서초구청장이 올해 굵직굵직한 숙원사업들을 일거에 해결하는 성과를 거둬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올 한 해 동안 40년만에 개통한 서리풀터널을 비롯해 △30년 만에 이뤄진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 △13년 만에 들어선 양재도서관 개관 △17년간 표류했던 특수학교인 나래학교 개교까지 도합 ‘100년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했다. 또 기초지자체에서는 1개도 받기 힘든 대통령상을 한 해에 3개나 받는 성과도 이뤄냈다.
구는 지난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에서 2위가 없는 압도적인 1위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부문과 6월 환경부 주관 환경보전 유공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구가 이처럼 큰 성과를 낸 데는 99도의 물을 끓게 하는 조 구청장의 ‘1도 더하기 행정’이 결실을 본 결과라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 4월에 개통한 서리풀터널이다. 그간 터널공사와 옛 정보사령부 부지 개발이 묶여 있던 서리풀터널 일대는 정보사 부지를 어떻게 개발할 것이냐를 놓고 국방부는 정보사 이전 비용 마련을 위해 아파트를, 서울시와 서초구는 문화공간시설을 원하는 등 입장이 서로 달라 교착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에 조 구청장은 2014년 취임하자마자 정보사령관과 국방부 차관을 만나 터널 착공을 먼저하고, 부지 활용문제는 추후 논의하자고 설득해 2015년에 터널 착공이 이뤄지는 등 터널 개통의 물꼬를 텄다. 또 고등학교가 없어 원거리 학교로 배정돼 통학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잠원지역에 고교를 유치하게 된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조 구청장은 또 지난 11월 문을 연 양재도서관도 최대 걸림돌이었던 부지 확보 문제를 시유지인 도서관 부지를 구소유 부지와 교환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며 끈질긴 협상 끝에 해결했다.
조 구청장은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올해 100년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상복도 터졌다”며 “앞으로도 서초에 사는 것이 곧 행복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서초구소식 2020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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