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숙원 척척, 상이 팡팡 ‘원더풀 서초’ ②
잠원지역에 청담고 이전, 2023년 개교 목표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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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주민들의 숙원으로 남아있던 잠원지역에 고등학교를 유치하게 된 것도 2019년 놀라운 성과 중의 하나다. 조은희구청장은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는 주민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힘을 실어주셔서 서울시교육청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든 결과”라고 말한다.
그 동안 잠원지역은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강남구나 양재역 인근 학교로 배정되는 등 통학불편을 겪었다. 서초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교육청과 꾸준히 협의해 왔다. 서울시교육청도 잠원지역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학생 수 증가와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고등학교 유치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학교 유치의 물꼬를 텄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청담고를 2023년 3월 서초구 잠원동 71-10(잠원스포츠파크 부지)로 옮기기로 결정하였다. 이전 대상인 청담고는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공립고등학교로 학생 수 감소와 건물 노후로 인한 안전문제를 겪어왔다. 학교 이전 이후에도 ‘청담고’라는 교명은 유지될 계획이다.
▲ 청담고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