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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빙판길 낙상사고 걱정마세요” 전국 최초 보도블록 열선설치
복지관 앞 버스정류장 근처 시범운영, 주민체감형 스마트 한파대책 가동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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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앞 버스정류장 근처 시범운영
비탈길 등 취약지역 확대 설치 예정

주민체감형 스마트 한파대책 가동
사물인터넷 활용 어르신 안부 확인
동주민센터 한파대비 공구 무료 대여

서초구가 한파 대책으로 버스정류장 주변 보도에 열선을 설치한다. 차도에 열선을 설치하는 경우는 타 자치구에서 종종 있어왔지만 주민들의 겨울철 보행안전을 위해 보도블록에 열선을 설치하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다.
시범 대상지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양재종합사회복지관 버스정류장이다. 버스를 타고 내리는 보도블록 50㎡(약 15평)에 열선을 깔았다. 눈 예보가 내리면 원격으로 전원을 작동시켜 얼음이 얼지 못하도록 데울 예정이다.

버스정류장 주변 보도 열선
▲ 전국 최초로 보도 열선이 설치된 양재종합사회복지관 버스정류장.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하면 다른 곳 보다 온도가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겨울 빙판길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고, 특히 뼈와 근력이 약해진 어르신들이 크게 다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설을 위해 뿌려온 염화칼슘으로 인한 보도블록 부식과 가로수 고사 피해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올 겨울 동안 보도 열선이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분석한 뒤 확대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본격 설치한 버스정류장 발열의자인 ‘서리풀온돌의자’도 가동에 들어갔다. 버스정류장 155곳에 설치됐으며 평균 40도로 유지된다. 찬바람을 막아 따뜻하게 해주는 한파대피소 ‘서리풀이글루’도 버스정류장 주변 65곳에 설치한다. 10곳의 이글루에는 미세먼지에 대비해 공기청정기도 시범설치한다. 지역내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있는 서리풀원두막 182개도 ‘서리풀트리’로 변신한다. 전국 최초로 그늘막을 활용해 제작한 서리풀트리는 매년 다른 디자인으로 운영되어 어두운 밤거리를 밝히고 추운 겨울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서리풀이글루
▲ 예술의 전당앞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서리풀이글루

서리풀 트리
▲ 양재역 사거리에 설치된 서리풀 트리 모습

첨단 기술을 이용한 한파대책도 눈길을 끈다. 혼자 사는 어르신의 움직임과 온도·습도·연기를 감지해 실시간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케어를 확대한다. 한랭질환,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건조한 날씨에 화재 위험이 높은 화재·재난 취약지역에도 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한 화재감시 센서를 설치하고 드론을 날려 순찰토록 할 예정이다.
한파쉼터 운영, 난방용품(온기텐트, 온기매트 등) 대여, 생계비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책도 마련했다. 건강문제 고위험군 선별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해 가정방문 등 꼼꼼하게 돌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최초로 숙박업소와 협약해 필요할 경우 이재민에게 임시주거시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동주민센터에서는 스팀해빙기, 열풍기 등 한파대비 공구를 대여해준다. 동파예방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지만 가정 내에서 구비하기 어려운 해빙공구를 손쉽게,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문의는 각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서초구소식 201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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