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블록체인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2개월 간 진행된 블록체인 아카데미에는 총 24명의 학생들이 과정을 마쳤다. 수료자들 중엔 SW엔지니어, 개발 경력자들을 비롯한 관련 전공자들도 있었지만 비전공자 수강생도 6명이나 됐다. 이들 교육생 중 2명은 인턴십 과정에 앞서 취업에 성공했다. ‘블록체인아카데미’는 전체 과정 중 입문과정을 2차례 마련해 암호화폐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였다. 이어 심화과정(개발자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기술에 대한 흥미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정을 구성했다.
현재 수료자들은 글로스퍼, 노매드 커넥션 등 국내 유수의 블록체인 기업 6곳과 1:1로 매칭돼 인턴십 과정을 밟고 있다. 수료자들은 3개월의 인턴십 기간 동안 월 최대 215만원까지 받게 되며, 인턴십 후엔 해당 기업과 협의하여 정규직 채용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교육생 5명에게는 ‘블록체인 기술의 성지’로 불리는 스위스 기업들과 손잡고 현지 연수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지역경제과 ☎ 02.2155.8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