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클래식 스타 3인, 서리풀 무대 선다
▲ 트럼펫 연주자 옌스린더만, 첼리스트 피터 자혼, 고봉신(왼쪽부터)
클래식 음악계의 세계적인 스타들, 옌스 린더만(Jens Lindemann), 피터 자혼(Peter Sachon), 고봉신이 서리풀페스티벌을 찾는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폐막공연을 맡았던 세계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옌스 린더만은 9월 24일과 25일, 심산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재즈콘서트 ‘Classic goes Jazz’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옌스 린더만은 세계적인 국제 콩쿨에서 우승하였고, 전 세계 메이저 콘서트 홀에서 감동적인 연주로 주목 받은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가다.
26일 서초문화예술회관 첼로콘서트 비바첼리(Viva Celli)에서는 재미교포 첼리스트 고봉신, 현 뉴욕링컨센터 극장의 첼로 수석연주자인 피터 자혼 등 스타 첼리스트 들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고봉신 교수는 첼로계의 거장 버나드 그린하우스의 제자이며 세계적 지휘자들과 함께 협연하였다. 피터 자혼은 브로드웨이 태양의 서커스 등 400여 편의 뮤지컬에 협연한 스타 첼리스트다. 서리풀페스티벌 폐막공연인 28일 한불음악축제에서는 서초교향악단 지휘자 배종훈의 지휘 아래 옌스 린더만과 피터 자혼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클래식 애호가들이라면 꼭 놓치지 않고 볼 만한 공연으로 추천한다.
‘베르디오페라’ 27일, 서초문화예술회관서 만난다
클래식판타지 라 트라비아타·리골레토 갈라쇼
제3회 ‘서초문화원 클래식판타지’가 오는 9월 27일(금)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2017년 서초문화원(원장 박기현) 기획으로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는 ‘클래식판타지’는 수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품격 있는 축제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축제로 그 감동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올해 클래식판타지는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베르디의 대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리골레토’의 주요 아리아와 합창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오페라 갈라’가 진행된다. 두 편의 오페라 속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아리아와 명장면을 중심으로 ‘여자의 마음’, ‘그리운 이름이여’, ‘축배의 노래’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곡들로 채워진다.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한국 대표 성악가 바리톤 한명원, 테너 하만택·황병남, 소프라노 이윤경, 메조소프라노 김보혜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하여 오페라의 음악적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합창은 위너오페라합창단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박기현 원장은 “서초문화원 클래식판타지를 통해 다소 딱딱하게 느꼈던 클래식 음악을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했으면 좋겠다”며 “잠시 일상의 여유를 찾고 지친 마음을 힐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 대한민국문화원상(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한 클래식판타지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과 야외주차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오후 5시부터 선착순 배부된다.
오페라 & 치맥
야외에서 오페라 관람하며 즐기는 맥주파티, 서초 Septemberfest!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맥주축제 ‘Oktober fest’를 서초에서 즐길 수 있다. 클래식판타지가 열리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주차장은 ‘Septemberfest’를 테마로 꾸며진다. 서리풀푸드트럭이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주차장은 다 같이 함께 모여 맥주잔을 부딪히는 야외 펍으로, 주차장 벽면은 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 실황을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 될 예정이다.
관객들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맥주잔을 기울이며 오페라 공연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오페라를 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고, 한 발 더 성큼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문의는 서초문화원 02.2155.8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