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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여성 1인가구 “서초는 My 보디가드”
침입방지 센서 등 ‘홈 방범시스템’ 지원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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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입구에 CCTV·미러시트
현관문 2중 잠금 장치 설치 지원도

‘어두운 골목길에서 뒤따라오는 발자국 소리, 혼자 있는데 느닷없이 현관문을 급하게 돌리며 문을 열기 위한 시도, 주위를 살펴보며 번호키를 눌러야 하는 상황....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가 날로 증가하면서 혼자 사는 여성에게 일상은 늘 경계와 감시의 대상이 된다.
서초구가 혼자사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 1인가구 맞춤형 안심 서비스를 시행한다. 먼저, 서초구는 다세대주택, 빌라, 일반주택 등 주거취약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홈방범 시스템 설치비와 이용료를 지원한다. 출입문과 창문에 감지 센서를 설치하여 주거 침입을 방지하고 위급 상황시에는 전문 보안업체가 출동한다.
초기 설치비(10만원 이내)를 전액 지원하고 월 이용료는 기본형(1만원)과 고급형(2만원) 중 선택 가능하며, 수급자·차상위는 월 이용료 전액 무료, 그 외는 50%를 지원한다. 홈방범 서비스는 에스원 세콤과 제휴하여 진행되며 다세대·일반주택에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라면 주택가격이나 전세보증금 등의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셉테드 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을 적용해 여성 1인가구 거주 공동주택 출입구에 CCTV 와 거울처럼 반사돼 뒤를 확인할 수 있는 미러시트(mirror sheet) 설치도 지원한다. 집 안에서 모니터로 방문객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폰과 현관문 이중 잠금장치인 안전고리 설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다세대·일반주택에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소득 및 전세보증금 등의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1인가구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서리풀 싱글싱글 문화교실’에서는 지난 7월 ‘서초 여성안전 프로젝트(SWSP, Seocho Woman Safe Project)’를 개강해 호신술, 범죄대처요령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총 4강에 걸쳐 진행되는 SWSP는 오는 12월 한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여성 1인가구 안심서비스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가족정책과(☎02.2155.8898) 또는 1인가구지원센터(☎02.2155.8285),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호신술 연습
▲ 호신술로 얍!


여성안심귀갓길서비스 이용하세요
늦은 시각 혼자 집에 가는 것이 걱정된다면 붉은색 안전봉을 들고 노란 조끼를 입은 여성안전귀가 반딧불이 대원들을 찾아보자. 2인1조로 구성된 여성 반딧불이 대원들이 지하철역 주변과 일반주택·상업·유흥업소 밀집지역 주변을 중심으로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반딧불이 서비스가 필요할 땐 서초구청 종합상황실 (☎02.2155.8510)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방배경찰서에서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시행하고 있다. 탄력순찰제란 동네 치안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경찰에 요청하면 이를 참고해서 순찰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에서 순찰 희망장소와 시간을 요청할 수 있다. 탄력순찰제에 대한 문의는 방배경찰서(☎02.583.0112)로 하면된다.

반딧불이 대원들과 함께 귀가하는 여성들

서초구소식 2019년 8월호
서초구소식 201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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