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간 서초엔 즐거운 소식이 이어졌다. 서리풀터널 개통, 잠원지역 고등학교 유치, 정보사부지매각, 성뒤마을 공영개발 확정 등 서초의 묵은 난제들이 차곡차곡 풀렸고 서초가 선보인 정책들엔 수상 소식과 인센티브가 잇따랐다. 굵직한 숙원사업 해결을 시원시원하게 해결하고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비결은 묵묵히 추진해나가는 서초의 뚝심행정에 있다.

상큼 발랄한 서초구 직원
열정&창의력 열매 풍성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서초구는 개인·부서·네트워크·기관역량 등 총 4개 분야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폭염·한파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주민들을 보호하는 서리풀원두막·서리풀이글루처럼 서초다운 생활밀착형 사업을 펼쳐 ‘기관장 리더십, 재난안전공약 실천’ 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 자치구 중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곳은 서초구가 유일하다. 이번 수상으로 3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도 받는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에서 환경보전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공공조형물처럼 커피컵 모양의 산뜻한 외관을 자랑하는 서리풀컵과 서초형 의류수거함인 ‘옷체통’을 설치하고, 표준화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지원해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수거율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확산되며 TV에도 여러 차례 소개돼 주목받았으며 녹색행정의 대표사례로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되고 있다.

서초구는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주관한 ‘2019년도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 1위에 선정됐다. 구청장 주민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자치구 중 2개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7년 평가가 생긴 이후 처음이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행정서비스(50%) ▲재정역량(30%) ▲주민평가(15%) 등 총 4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서초구는 모든 평가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핸드폰 번호 공개, SNS 소통 등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골목골목 현장을 누빈 ‘주민밀착 소통’이 2년 연속 1위에 오른 비결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 1위를 차지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인사혁신처에서는 매년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공직자 윤리확립을 위해 중앙부처 및 광역·기초자치단체 286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서초구는 공정하고 정확한 재산등록심사제도 운영을 위해 재산 등록 의무자를 대상으로 한 재산신고 원격지원서비스와 집합교육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초구는 지난 5월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 자치구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구는 강력한 금연정책을 내걸고 △전국 최초 강남대로 전체구간 금연거리 지정(2012년) △전국 최초 금연전담팀 신설(2012년) △전국 최초 담배소매점간 입점 거리기준 강화(2016년)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선도해 왔다. 올해부터는 강남역 이면도로 등 흡연다발구역에 ‘개방형 흡연부스’를 확대해 ‘라인형 흡연구역’을 시범 운영한다. 또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초·중·고의 통학로 등 학교 경계 10m 이내를 금연거리로 지정하기 위해 7월 ‘서초구간접흡연피해방지조례’를 개정, 법적근거를 전국 최초로 마련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 6개 부문에서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1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6관왕 수상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중 유일하다. ‘서초 바람의언덕’과 권역별로 특성에 맞는 지역사업을 발굴하는 권역별 민·관협의체 운영, 서리풀컵은 신제품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라이브이벤트 부문 ‘은상’을, ㈜KCC와 함께 저소득층 집수리를 돕고 교육을 지원하는 반딧불하우스 사업, 배달음식점 위생진단과 컨설팅은 동상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