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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1도 더하기 행정 “전국이 반했다”
대한민국 표준이 된 100℃ 최고의 생활밀착행정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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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시작 1년. 그간 서초가 주민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은 역경 속에서도 값진 열매를 맺었다. 그 바탕엔 ‘1도의 힘’이 있다. 99도에서 끓지 않던 물이 1도가 더해지며 기체로 변하듯, 1도의 정성이 더해질 때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난다. 지난 1년간 작은 배려로 주민에게 큰 행복을 전한 서초구만의 1도 생활밀착형 행정을 모아봤다.

생활밀착행정 1℃

간병돌봄, 보디가드, 카운슬러
‘싱글싱글’ 1인가구 맞춤지원

1인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30%가 넘는 서초구는 빠르게 늘고 있는 1인가구를 위해 맞춤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국 최초로 1인가구지원센터를 열고 ‘싱글들이 싱글싱글 웃기를 바란다’는 의미의 ‘싱글싱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인가구들을 위한 7가지 맞춤형 서비스로, 5만 7천여 1인가구를 모두 방문해 건강상태와 생활불편사항 등을 직접 살피며 1인가구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했다.
갑자기 아플 땐 ‘서리풀 건강 119’로 간병돌봄을,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집안 내 수선사항은 ‘서리풀뚝딱이’(생활불편해소)로 도움 받을 수 있다. ‘서리풀 카운슬러’가 마음상담을 도와주고, 필요할 땐 법률·재무 등 전문분야 상담까지 가능하다. 특히 ‘서리풀 보디가드’는 주거취약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홈 방범시스템 설치비와 이용료를 지원해 혼자 사는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를 돕는다. 그 밖에도 구는 ‘서리풀 문안인사’, ‘서리풀 싱글싱글 문화교실’ 등을 지원하며 1인가구의 삶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 꼼꼼히 살펴나갈 계획이다.

취업교육만? No!
‘청사진’으로 끝장 지원

역대급 청년실업의 대란 속에 서초구는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돕는 ‘끝장 지원’을 펼치고 있다. 구는 지역 내 청년 2600여 명의 취업을 돕기 위한 ‘서초 청사진(청년사회진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청사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만 35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지원을 하며, 특히 취업할때까지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 또한 ‘글로벌 외국계 기업 Job Fair’와 ‘해외취업설명회’도 열어 외국계기업 및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연구기관인 카이스트와 함께 청년일자리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4월엔 카이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만 39세 이하 청년 300명을 대상으로 4차산업의 기초부터 심화단계까지 무료로 교육하는 ‘4차산업, 서초청년 취업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최종 수료자에게는 카이스트 총장 명의 수료증 발급과 일대일 취업코칭을 통해 실질적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급하게 아이 맡겨야 할 땐
서초 돌봄 119 가 뜬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초구의 보육정책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서초구는 긴급한 상황에도 보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서초119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지원한다. 만 3개월~12세 자녀 양육가정에 긴급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등하원과 병원동행, 방과 후 돌봄 등을 돕는 서비스다. 1일 3천원으로 비용도 저렴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구에서 지원하는 보육정책을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는 ‘서초아이돌봄콜센터(☎02.2155.6000)’를 운영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상담건수는 무려 200여 건. 임신부터 출산, 보육, 돌봄까지 여러 부서별로 다양하게 이뤄지는 지원 정책들을 한 곳에서 통합 안내해 호응이 높다.
서리풀노리학교는 미세먼지·폭염 등 외부환경의 영향 없이 마음껏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영유아 전용 실내놀이터다.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체육관 시스템을 도입하고, 드로잉아쿠아 미술체험존, 편백나무 볼풀장, 레고존 등을 갖춘 이곳은 육아커뮤니티와 블로그에서 입소문이 나며 벌써 1만4천여명이 다녀갔다.
2016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이른둥이 조기개입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임신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난 이른둥이 가정에 아동발달 전문가가 정기 방문해 아이별 맞춤 성장을 돕는다. 한해 평균 400여 명의 이른둥이들이 태어나는 서초구는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지자체 중 유일하게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힌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확대해 지역 내 35개월 미만 모든 이른둥이들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VR·AI로봇·1인 방송 즐기는 서초 어르신
유튜브 배우고 나도 ‘할’류스타!

서초의 어르신들은 4차산업혁명시대 IT소외계층이 아닌 소중한 주역이자 동반자다.
올해 구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시니어IT체험존’을 조성했다. 이곳에선 VR(가상현실), AI로봇, 1인 미디어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내곡느티나무쉼터, 노인종합복지관 등 5개소에 마련한 IT체험존은 6개월여만에 3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120세 건강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미래 기술과 소통하며 인생 2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니어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IT전문과정도 매월 운영하고 있다. 총 42개 과정으로 월 평균 250여 명의 어르신이 수강할 만큼 인기다. 스마트폰, SNS 사용법은 물론, 코딩·크리에이터 등 IT트렌드, 수준급의 PC활용기술까지 다양한 IT교육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86만 구독자를 가진 박막례 할머니 같은 유튜버 스타를 꿈꾸는 시니어들도 적극 지원한다. 지난달에는 오디션을 통해 ‘서리풀 5070 앵커·아나운서’를 선발했다. 하반기에는 유튜브 컨텐츠 전문 방송아카데미인 ‘서초 시니어 스타탄생 프로젝트’도 추진해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초구소식 2019년 7월호
서초구소식 2019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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