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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가지각색 서초바캉스 딱 내 타입이야
첨벙첨벙 서리풀물놀이장 가자~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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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방학과 휴가가 있는 여름은 어른, 아이 모두에게 신나는 계절이다. 하지만 찜통더위에 망설여진다면 비싼 돈 들여 멀리 떠날 필요가 없다. 서초는 집 근처만 나가도 다채로운 여름 즐길거리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올 여름 서초에서 알차게 휴가도 즐기고 더위도 확실하게 잡는 특별한 피서방법을 소개한다.


서리풀물놀이장의 어린이들

동네풀장 9곳, 7월 12일 개장

지난 여름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서리풀 물놀이장’이 오는 12일 화려하게 컴백한다. 개장을 앞둔 물놀이장은 총 9곳. 지난 해 2곳에서 올핸 2개동에 1곳으로 대폭 늘려 주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네 물놀이장이지만 시설은 워터파크 부럽지 않다. 대형 물놀이장이 조성되는 반포종합운동장에는 조립식풀장 2개와 에어풀장, 워터슬라이드 2개가 설치된다. 중형 4개소(용허리공원·송동근린공원·문화예술공원·청계산수변공원)는 조립식풀장 1개, 에어풀장 및 슬라이드 1개씩, 소형 4개소(당골어린이공원·서리풀문화광장·방현어린이공원·뒷벌어린이공원)는 에어풀장 및 슬라이드 1개씩을 설치해 운영한다. 편의시설도 걱정 없다. 샤워실과 탈의실은 기본, 파라솔·그늘막·매점은 물론 포토존까지 마련된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7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45일간 휴일 없이 운영된다. 특히 반포종합운동장 물놀이장은 올해 처음 ‘야간개장’을 시작한다. 8월 1일~5일까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온 가족 캠핑공간을 갖추고 마술쇼·꽃자리콘서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문의 교육체육과 ☎02.2155.6224)
보기만 해도 시원한 분수와 쿨링포그는 더욱 간편하게 즐기는 온 가족 여름 놀이터다. 7월 중에는 서초4동 명달공원에 바닥분수와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춘 ‘서리풀오아시스’를 선보인다. 양재근린공원·뒷벌어린이공원 등 기존에 설치된 바닥분수 5개소는 9월까지 가동한다. 쿨링포그는 양재천 칸트의 산책길과 수변무대 등과 함께 올해는 공원 17곳에 설치되는 등 서초구 곳곳이 다채로운 여름 힐링공간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열 받지 말고 열대야 즐겨요
올빼미형 바캉스

한낮 가마솥더위에 지쳤다면 시원한 밤나들이를 강력 추천한다. 석양으로 물든 한강에 나가면 서초구 대표적 야경 명소인 ‘세빛섬’과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를 만날 수 있다.
오색빛깔의 시시각각 바뀌는 조명이 아름다운 ‘세빛섬’은 데이트 장소로 딱이다. 특히 여름에 추천하고 싶은 것은 동그란 수상보트 ‘튜브스터’. 파라솔과 탁자, 의자가 설치된 보트로, 기분 좋은 강바람과 야경, 가벼운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미니 선상파티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문의 ☎070.4288.1363)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달빛무지개 분수’는 200개의 형형색색 조명과 함께 멋진 야간 분수쇼를 펼친다. 잔디밭에 둘러앉아 시원한 치맥파티를, 혹은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거나 킥보드를 타며 한밤의 피크닉을 즐겨보자. 성수기인 7~8월에는 낮 12시와 오후 7시30분·8시·8시30분·9시·9시30분에 가동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에는 ‘반포낭만달빛마켓’도 펼쳐진다. 젊은 예술가들의 개성 넘치는 핸드메이드 상품을 파는 야시장과 흥겨운 공연, 다채로운 푸드트럭들이 선사하는 먹거리 향연까지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우면산 별밤축제는 매주 토요일 저녁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열리는 무료 국악콘서트다. 시원한 여름밤 잔디밭에 앉아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에도 적격이다. 올해는 선착순 온라인 예약제로 진행되니 사전 예매는 필수다. 야외공연장이니 만큼 여름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겉옷도 꼭 챙겨가자.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에어컨 빵빵 실내형 바캉스

덥다고 ‘방콕’만 하기 지루하다면 집보다 넓은 곳에서 시원한 실내 바캉스를 즐겨보자. 구청 대강당과 서초·양재·내곡 느티나무쉼터는 오는 20일부터 약 한 달간 열대야쉼터로 개방된다. 실내용 텐트를 설치하고, 영화상영·공연 등 즐길거리를 제공해 가족끼리 캠핑을 온 듯한 추억을 선사한다.
여름휴가를 도서관에서 보내는 ‘북캉스’는 어엿한 피서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 구립반포도서관을 비롯해 총 6개 공공도서관과 14개동 작은도서관에서는 흥미로운 책들과 각종 인문·교양강좌, 영화·공연상영 등 문화힐링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방학을 맞아 구립반포도서관과 서이도서관, 내곡도서관에서는 ‘어린이 여름독서교실’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독서습관도 들이고 도서관과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니 놓치지 말자. 신청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내곡도서관
▲ 내곡도서관


실력도 꿈도 쑥쑥 자기계발형

여름방학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새로운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자기계발의 골든타임. 서초구 권역별 교육지원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청소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반포잠원센터에서는 여름을 맞아 ‘예술로 여름방학 스토리’를 진행한다. 뮤지컬·드로잉아트·웹툰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양재내곡센터에서는 캘리그라퍼·푸드스타일리스트 등 꿈꿔왔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서초센터에서는 인성과 토론실력을 함께 익히는 창의융합토론 프로그램 ‘서리컨’을, 방배센터에서는 맞춤형 진학지도를 받을 수 있다. 문의는 각 권역별 교육지원센터로 하면된다.
전직 외교대사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외교아카데미’도 열린다. 남상욱 전 에콰도르 대사를 시작으로 5명의 전직 베테랑 대사들이 강연을 맡았다. 글로벌 리더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강연은 8월에 진행되며, 사전접수는 7월 8일~26일까지다.(문의 서초구평생학습관 ☎02.2155.8395, 8829)

예술로 여름방학 스토리
▲ 예술로 여름방학 스토리


의미&재미 다잡는 자원봉사형

방배유스센터에서는 8월 중 ‘Happy Youth 시민학교’를 운영한다. 인권·고민실태·멸종위기동물보호 등 사회문제에 대해 청소년들이 캠페인 활동을 하며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1004DAY’, ‘별들에게 물어봐’ 등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초유스센터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첫 걸음’을 운영한다.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각각 방배유스센터(☎02.3487.6161)와 서초유스센터(☎070.5147.2387)로 하면 된다. 그 밖에 내게 딱 맞는 여름철 자원봉사를 찾고 싶다면 서초구자원봉사센터를 활용해보자. 환경캠페인과 함께하는 별나녹색장터, 도서관 자료정리, 학습지도, 급식보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기다리고 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서초구자원봉사센터(☎02.573.9252)로 문의하면 된다.


가성비 최고 실속형 바캉스

서초구 휴양소는 일반 숙박시설보다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알뜰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서초구민이라면 서초구 휴양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횡성과 태안, 2곳에서 운영되며 여름 성수기엔 예약이 폭주하니 서두르는 게 좋다. 8월 이용을 원하는 서초구민은 7월 1일 오전 9시부터 서초휴양소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객실별 이용요금 안내

서초구소식 2019년 7월호
서초구소식 2019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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