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이른둥이 조기개입 지원사업 대상을 지역 내 35개월 미만 모든 이른둥이로 확대한다. 2016년 서초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른둥이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그동안 저소득, 일부 신청가정에만 지원됐다.
이른둥이란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신생아를 일컫는 말로 아이가 발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출산연령의 고령화, 난임 등의 이유로 서초구에서 태어나는 이른둥이와 저체중 아동은 한 해 약 400여 명으로 추정된다. 35개월 미만까지 연령을 확대하면 연간 1200명 이상의 영유아가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달 평가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유아특수교사·물리치료사·언어재활사·사회복지사 등 7명의 아동발달 전문가가 이른둥이 가정으로 방문해 아이의 발달 상태를 체크한다. 이후 발달촉진놀이, 생활교육치료, 부모 상담 등 지속적인 맞춤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아이별 발달상태에 따라 월 평균 3~4회, 연간 40회 이상 가정방문해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보다 잘 발달할 수 있도록 돌본다. 멀리 사설기관이나 병원을 찾아다니지 않고 가장 편안한 공간인 집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이른둥이 부모로서 겪는 걱정과 불안도 해소해 준다. 이른둥이 가족들이 자신감을 갖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적서비스 및 지원 관련 정보를 알려주거나 지역사회 내 프로그램 연계를 돕는 등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들은 각 동주민센터 복지팀, 서초구청 사회복지과(☎2155.6657)로 문의하면 된다.

사회복지과 2155.6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