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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얘들아, 먹고 싶은 거 맘껏 먹으렴” 급식카드 한 끼 7천원 인상
급식 눈칫밥 없앤 작지만 큰 복지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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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결식우려 아동에게 지급하는 급식카드의 한 끼 식사비를 기존 5,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서울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급식카드는 전국 지자체별로 결식우려 아동에게 학기 중 하루 한 끼(4,000~5,000원), 방학 중에는 2끼의 식대를 보조하는 식사비 지원 체크카드다.
서초구청장은 “급식카드 한 끼 식사비는 4,000~5,000원으로 단가가 낮아 일반 식사를 하기에 부족하다. 가맹점도 편의점에 치중돼 있어 아동들의 영향 불균형이 우려되는 현실”라며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비 100%를 들여 식사비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실제 급식카드는 단가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이 적어 아동들이 편의점에서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아이들이 편의점에 몰리게 되면 영양불균형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혼자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정서적 결핍으로 이어지는 문제도 보고된다.
서초구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급식카드 가맹점을 일반음식점 위주로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지역 내 편의점은 급식카드 가맹점에 모두 포함되지만 일반음식점은 29곳에 불과했다. 서초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 지회와 협의해 한·중·일식 전문점 등이 가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했다. 여기에 한 끼 단가 인상 효과가 더해져 한식당 3곳, 중식당 1곳, 제과점 1곳 등 총 5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가맹점은 현재 34곳까지 늘었다.
또한 서초구는 방과 후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9곳에 단체급식소를 열어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에서 식사를 원하는 아동들에겐 주 2회 가정으로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행복도시락’도 운영 중이다.
서초구청장은 “취약아동 급식 지원 개선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끼니에 대한 걱정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이미지컷과 급식카드 샘플
사진은 이미지컷.

가족정책과 2155.8879

서초구소식 2019년 3월호
서초구소식 2019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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