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문은 어떻게 열어야 할까? 청년들의 고민은 깊기만 하다. 미래의 꿈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청년에게 힘이 되는 관련 제도들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가
청년예술가 위한 전시공간
‘서리풀 청년아트갤러리’로
일상 속 ‘꽃자리콘서트’도 인기
▲ 꽃자리콘서트
▲ 서리풀 청년아트 갤러리 내부
청년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서리풀 청년아트갤러리’의 공사가 마무리되어 11월 개관한다.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를 갤러리로 리모델링하면서 이 공간을 청년예술가의 전시공간이자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공간으로 사용한다. 새로 조성되는 갤러리는 미술작품 전시공간, 강의·영화상영·공연이 가능한 멀티홀, 문화예술분야 공동작업공간으로 꾸며지며 청년예술가를 소개하기 위한 기획전시에 집중한다.
도시디자인과 2155.6235
구는 이미 올해 2월부터 찾아가는 음악회인 ‘꽃자리콘서트’를 통해 관내 청년예술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왔다. 공원·광장 등 거리와 주민센터, 도서관 등 실내·외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서초청년예술가, 관내 예술대학생, 공모를 통해 선정한 단체 등이 총 24회의 무대를 꾸몄다.
하반기에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로 무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차르트 음악산책길, 요양센터, 복지관 등 주민들이 찾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예술의전당 일대가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만큼 서초 악기거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연기획 전문가 코칭시스템’을 도입해 전문가의 공연 코칭과 더불어 창작공간·연습공간을 제공하는 등 공연의 수준을 더욱 높인다. 10월 5일을 처음으로 11월 30일까지 총 14회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9월 성황리에 끝난 서리풀페스티벌의 무대도 서초청년 예술인이 직접 꾸몄다. 능력있는 청년의 사회참여를 이끌고 주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어 1석 2조다. 구는 앞으로도 미래의 예술분야를 이끌어나갈 청년이 예술가로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모색할 것이다.
문화예술과 2155.6202
‘아이디어 발굴대회’로 머리 맞대고
‘청년정책 거버넌스’로 의견 반영
▲ 청년정책거버넌스발대식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청년들이 가장 잘 안다. 구는 청년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지원책을 연구하는 정책발굴단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만 19~39세 청년으로 구성되어 지난해 1기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2기 활동을 마쳤으며 관내 청년들의 생산적인 활동을 지원할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많은 정책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지난 8월부터는 ‘청년정책 아이디어 발굴대회’를 추진중이다. 시민·전문가와 함께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서면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10월 12일 서초구청에서 개최되는 2차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서초의 청년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가족정책과 2155.8897
‘취업박람회’, ‘취업멘토링데이’ 등
내실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 다양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연한 취업준비, 취업 상담부터 이력서 쓰기, 면접노하우까지 취업준비를 도와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행복일자리 취업박람회’에서는 LG전자, 신세계 등의 대기업공채상담관,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우수기업채용관, 취업 전용 이력서, 사진촬영, 합격 이력서 컨설팅,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는 헤어와 메이크업법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이외에도 기업 인사담당자와 청년구직자와의 취업관련 1:1 멘토링을 제공하는 ‘청년 취업 멘토링데이’, 기업인사담당자를 직접 초빙하여 진행하는 기업인사담당자 ‘취업특강’, 외국계기업 취업전문 강의와 그룹컨설팅을 제공하는 ‘서초청년 취업스쿨’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일자리과 2155.6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