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최고, 최다… 뉴스메이커들이 좋아하는 단어다.
서초구에는 이런 타이들이 많아서 뉴스가 많다.
행정구역 면적 자체부터가 ‘서울에서 가장 큰’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서초구,
주민을 위한 사업도 크고 다양하다.
소식지 500회를 맞아 30년 간 서초구가 따냈던 최초, 최고, 최다 타이틀을 모아봤다.
최초
전국을 덮은 ‘서리풀원두막’
숨 막혔던 더위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게 해준 ‘서리풀 원두막’. 길을 걷다 신호등 앞 잠시 멈출 때 주민의 땀을 식혀준 파라솔 형태의 그늘막이다. 2016년 서초구의 옛 이름과 시원한 원두막을 합친 ‘서리풀원두막’이라는 이름의 그늘막을 구내에 설치 2년, 이제는 ‘신호등 앞 그늘막’을 전국에서 볼 수 있다. 이전에도 서울 동작구 등에서 천막을 이용한 그늘막을 마련한 적이 있었으나 지금과 같은 형태의 그늘막을 만든 것은 서초구가 최초다. 그늘막이 큰 인기를 얻자 서울시를 비롯한 나머지 자치구들도 서둘러 서리풀원두막을 벤치마킹했다. 서초구에서 시작된 그늘막은 부산·대구·전남 등을 비롯해 제주도까지 전국 팔도로 퍼져나갔다. 곳곳에서 비슷한 모양에 색깔만 다른 그늘막을 목격할 수 있게 된 이유다.
‘서리풀원두막’을 처음으로 규격화할 수 있었던 것은 기능은 물론 디자인도 훌륭했기 때문. 서초구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2017 서울 창의상’ 혁신시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유럽 최고 권위의 친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즈’를 받기도 했다. 여름철의 오아시스인 서리풀원두막, 돌아오는 추운 겨울이 되면 온기를 담은 트리로 다시 한번 변신할 예정이다.
서초가 제일 먼저!
전국 최초 특화시설
어르신 전용 문화힐링공간 ‘느티나무쉼터’(2017.01)
일반주택관리사무소 ‘반딧불센터’(2015.03)
아버지들을 위한 힐링전용공간 ‘아버지센터’(2016.07)
임산부·영유아 위한 맞춤형 보건소 ‘서초모자보건지소’ (2018.01)
원스톱민원의 신기원
‘OK민원센터’
서류 하나 떼려면 여러부서를 오고 갔어야 던 불편함을 없앤것도 서초가 처음이다. 년 서초구에서 처음으로 OK민원센터를 면서 주민등록, 호적, 세무, 토지, 건물, 식품, 위생, 산업, 환경, 청소, 교통, 주차, 애인, 사회, 토지거래, 부동산, 공원녹지, 등 구청의 모든 민원은 1층 한곳에서 로 해결되게끔 했다.
쾌적한 거리를 위하여
‘강남대로 금연거리 지정’
유동인구 100만의 강남대로가 점차 깨끗해진 이유가 있다. 지난 2012년 구는 강남대로 부를 전국 최초로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두차례 금연거리를 연장해 강남대로 리가 총 5km에 이른다.
거리에도 디자인을 입히는
‘커피컵 먹는 서리풀컵’
2016년 강남대로는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리의 흉물인 일회용 컵을 단숨에 거리의 로 바꾸는 서리풀컵이 가장 처음 설치됐기 문이다. 커피컵 모양의 분리수거함인 풀 컵’은 예쁜 디자인에 더해 무단투기도 일 수 있어 주민의 반응도 좋다.
육아 부담 나누는
‘서초형 아이돌보미’
2010년부터 시행된 두자녀이상 가정 아이돌보미와 2011년부터 시행된 손주돌보미 사업은 각 가정의 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전국최초로 도입됐다. 특히 손주돌보미는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가 양질의 육아방법을 전수 받고, 손주를 돌보면 월 최대 24만 원까지 수당까지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최다
서울 최하위에서 최상위로
국·공립 어린이집 두배 쑥!
검증받은 우수한 보육시설을 갖춰 믿고 맡길 수 있고 보육료도 저렴한 국공립어린이집. 서초구는 총72개의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비싼 땅값과 임대료 등으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 부지 선정이나 매입이 어려웠기에 4년 전만 해도 국공립어린이집이 32곳에 불과해 서울시 자치구 중 보육 수급률이 가장 낮았다. 하지만 공공청사, 대학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이제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소통이 전통으로 자리잡다
‘서초금요음악회’ 전국 최장수공연
서초구에서는 금요일마다 펼쳐지는 명품 무료공연이 벌써 25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기획한 문화행사 중 최장수 프로그램이 된 서초금요음악회는 1994년 서초구민 신춘 음악회로 첫 닻을 올린 후 국악과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로 구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해왔다.
20년간 500만 명 다녀간
원조 장터 ‘서초토요벼룩시장’
서초토요벼룩시장은 ‘아나바다 운동’(‘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운동)이 일어난 1998년에 시작해 올해로 21년째다. 지난해까지 누적 개최수 856회, 판매 참여자 44만3천 명, 방문 소비자 500만 명을 넘긴 전국 최장수 플리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부터는 서초권역, 반포권역, 방배권역, 양재내곡권역 서초구민 대상 테마 장터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토요일마다 권역별로 연다.
최고
서울시 자치구 중
청렴 1등 서초
서초구가 25개 서울 자치구 중 최고의 청렴 도시로 뽑혔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 6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 전국기초지자체 2위를 차지했다. 청렴은 곧 신뢰도와도 연결되는 만큼 구는 주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다양한 청렴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외부청탁과 압력을 일체 배제한 투명한 인사시스템, ‘청백-이(e)시스템’ 운영, 공직자 부조리 신고 ‘핫라인’ 운영 등 내부에서부터 차근차근 노력을 했다. 특히 금품 향응 도박 등의 비리는 징계 수위를 대폭 높이고, 건축이나 보조금 지원 등 부패 취약 분야는 민원인들이 ‘청렴콜’로 직접 모니터링하게 했다.
유공자 대우도 으뜸,
서울시 최고 ‘보훈예우수당’
서초구는 지난해부터 보훈예우수당을 신설하여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매월 5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액이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시 최초 국가유공자 사망 시 장례용품 지원, 서울시 최초 참전유공자기념일 연 1회 30만원 위문금 지급하는 등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보훈 대상자에 대한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여러 보훈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전국 최초’서 ‘전국 최고’로 발돋움
‘서초구 CCTV통합관제센터’
구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서초관제센터’는 두가지 타이틀을 따냈다. 지난 2007년 10월 전국 최초로 세워진 대한민국 1호 CCTV통합관제센터는 현재 ‘서초25시센터’ 이름 아래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CCTV관제센터를 대상으로 한 서울지방경찰청의 선발평가에서 관제센터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함으로써 전국 최초에서 전국 최고로 발돋움 했다. 서초관제센터는 또 한번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공 사회·안전 분야 지능형 CCTV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앞으로 차세대 지능형영상관제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구 통합관제센터에 시범 적용하여 주민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