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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도시, 캔버스가 되다
‘서초 어번캔버스’로 방치된 옹벽 예술적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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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 방치되고 소외된 공간이 하나 둘씩 예술이 되고 있다. ‘서초 어번캔버스’는 골목골목 방치된 옹벽과 초등학교 담벼락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삭막한 경관들을 예술적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디자인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토리가 있는 벽화, 안전을 위한 아트조명 및 오브제 등 다양한 기법으로 서초만의 독특함을 자아냈다. 탑성말길 입구, 신중초 후문옹벽 등은 낮에는 위트 있고 아기자기한 벽화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밤에는 벽화의 스토리에 맞는 아트조명으로 따뜻한 감성을 주고 있다.
언남12길 외진 골목길 안전을 위한 고보조명은 기존의 홍보문구 위주에서 벗어나 빛의 꽃을 구현하여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으며, 싸리재공원은 주변 직장인 휴식처로 꽃과 숲을 도식화한 오브제가 설치되어 경쾌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방현초 옹벽, 신중초 후문 옹벽과 경부고속도로 횡단지하보도 3개소는 서초구청이 벽화 디자인을 협조하고, 오리콤, 대한변호사협회 및 두산 중공업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로 완성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서초 어번캔버스’ 2차 사업으로 경부간선도로 하부와 어둡고 노후된 지하보도, 하천변 굴다리 등을 대상으로 숨어있는 안전사각지대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조은희구청장은 “구민을 위하여 안전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디자인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중초등학교 후문 옹벽 사진 2장, 방현초등학교 옹벽 사진, 언남12길 보도 사진
1·2 신중초등학교 후문 옹벽
3 방현초등학교 옹벽
4 언남12길 보도(버들어린이공원 앞)


“탑성말길 벽에는 ‘빨간망토’가 살아요”

빨간망토 벽화 사진

탑성말길 입구의 옹벽이 ‘빨간망토’ 동화로 꾸며졌다. 약 5m 가량의 옹벽에는 빨간망토와 숲에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담겨있다. 동화 속 주인공과 아기자기한 동물들, 그리고 나무·꽃으로 꾸민 이유는 녹지가 많은 내곡지구 주택지 위주 마을초입임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초는
‘어번캔버스’ 사업으로 방치 된 옹벽과 담벼락을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입히며 서초 골목 곳곳을 예술로 만들고 있다.

밤에 보는 빨간망토 벽화 사진
▲ 빨간망토의 특별한 말풍선은 밤에만 볼 수 있다

도시디자인과 2155.6189

서초구소식 2018년 7월호
서초구소식 2018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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