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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초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전제덕 하모니카 콘서트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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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저녁 7시 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서초문화원 수요열린음악회가 열렸다. 이날은 ‘서초문화원이 선정한 지니어스 연주자 프로그램 Ⅰ’의 연주자 전제덕이 관객의 열띤 호응 속에 ‘하모니카 콘서트’를 펼쳤다. 시각장애인인 전제덕은 2004년에 하모니카로 데뷔했다. 작은 하모니카로 따뜻한 울림을 선사해온 그는 언론으로부터 ‘영혼의 연주’, ‘하모니카의 재발견’이란 극찬을 듣고 하모니카 연주로는 최고의 영예인 ‘호너 아티스트’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첫 연주곡인 Summer time을 시작으로 Dancing bird, Dark eyes와 Quizas Quizas Quizas 등 귀에 익은 곡과 이문세의 ‘광화문연가’까지 10여 곡을 드럼 밴드마스터의 열정적인 연주와 함께 들을 수 있었다. 관객들은 드럼, 피아노, 기타와 함께 재즈·라틴음악·소울·팝·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하고 신나는 그의 연주에 환호하고 흥겨워했다. 다양한 악기와 한데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기존 하모니카의 개념을 깨뜨리기 충분했다. 아트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도 사이사이 들려주는 연주자의 진솔한 멘트와 새로운 기법의 연주에 매료되어 앙코르를 계속 외쳤다.
삼성동에서 친구 따라 왔다는 윤순희(69세)는 “하모니카 연주라고 해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기존 통념을 깨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작은 하모니카 하나로 멋진 연주를 선사받아 황홀하고 아름다운 초여름밤을 보내게 해주어 고맙다”고 감상을 전했다.

글/ 서리풀기자 이갑희


해설이 있는 클래식 홍보 사진

일시 7. 18. (수) 19:30
출연 함재령, 진마츠노 등
장소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
문의 2155.8607

서초구소식 2018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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