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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보훈의달 특집]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보훈회관에서 하루 보내는 참전유공자 인터뷰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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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장병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1956년부터 지정됐다. 추념식과 참배행사, 각종 추모기념식이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되며 가정·단체에서는 조기를 게양한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6월을 맞아 방배동에 위치한 보훈회관을 방문하여 보훈회관의 오늘을 들어보았다.

“효도 안마도 받고, 영어회화도 배우며,
하루 반나절을 보내는 또 다른 쉼터”

6·25참전유공자 서초구지회 회원인 86세의 심재해 어르신의 하루일과는 지하철을 타기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서초구 보훈회관을 가기 위해서다. 보훈회관을 가는 길은 언제나 아내와 함께다. 아내인 송정복 어르신 또한 전몰군경유족회 서초구지회 회원으로 보훈회관 시설을 이용하면서 여러 보훈가족들을 만나는게 참 즐겁다고 한다.

Q. 두분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18살에 참전해 70년이 지난 지금은 6·25참전유공자 서초구지회 회원으로 살고 있어요. 안사람 또한 전몰군경유족으로 장인어른이 장진호 전투에 참가하셨다가 돌아가셨지만 아직 시신을 못찾았어요.

Q. 보훈회관은 언제부터 다니기 시작했나요?
1년 전 소식지를 통해 보훈회관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그때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제가 방배2동에 살아요. 지하철 타고 내방역에 오면 10분 거리지요. 아내와 함께 오면 심심하지도 않고 가서 치료 받고 이웃도 만나볼 생각하면서 항상 즐겁게 방문합니다.

Q.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어떤것인가요?
제가 이래봬도 여기 보훈회관내에서는 어린측에 속합니다. 하하. 그래도 역시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건강이 가장 신경쓰이죠. 병원에 가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친절한 물리치료사는 물론이고 무료진료로 의사와도 소통할 수 있는 물리치료나 건강진료가 가장 만족스러워요. 실제로 보훈회관에 오면 가장 먼저 지하1층 물리치료실을 찾습니다.

Q.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한의학책을 펴놓고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건강 경락마사지’를 꼽고 싶어요. 혼자서도 스스로 마사지를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어 집에서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해줘서 유익해요. 사실 요일별로 각자 다른 프로그램이 있어서 올 때마다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70년 전에는 자식을 잃은 부모님, 남편 또는 아버지를 잃은 유족 등 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분들이 어렵게 살았어요. 아직도 제 아내와 현충원을 찾을 때면 위패를 보고 눈물을 흘립니다. 사실 젊은 친구들이 이해하기는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세대와 이념의 대립을 떠나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생각해주었으면 합니다.

복지정책과 2155.6622


보훈회관 프로그램 안내

관리사무실 2155.8726~7, 물리치료실 2155.8728



보훈회관 층별안내


4F
관리사무실 ☎2155.8726~7
상이군경회 서초구지회 ☎2155.8919~20
특수임무유공자회 서초구지회 ☎2155.8722


3F
휴게실
무공수훈자회 서초구지회 ☎536.0743
6·25참전유공자회 서초구지회 ☎579.0625
월남전참전자회 서초구지회 ☎2155.8723


2F
안보전시실, 소회의실
광복회 서초구지회 ☎3473.0815
전몰군경유족회 서초구지회 ☎2155.8724
전몰군경미망인회 서초구지회 ☎2155.8725


1F
방배육아지원센터


B1
강당, 건강증진실, 샤워실, 이용실
물리치료실(방배보건지소) ☎2155.8728



서초구소식 2018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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