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은 대법원, 대검찰청 등 엄정한 사법기관과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중심인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이 공존하는 흥미로운 지역이다. 서리풀공원과 우면산이 짙푸른 숲을 제공하고 있어 더욱 풍요롭다. 이런 환경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오래된 맛집도 많다.
서초모자보건지소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로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서리풀문화광장
서울시 최초의 그림책도서관과 장난감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한 곳에 모여 있다.
서리풀푸드트럭존
방송에서도 인정받아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맛집, 서리풀푸드트럭을 만날 수 있다.
서초 바람의 언덕
지하철 환풍구의 멋진 변신. 바람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윈드타워가 세워져 강남역의 명소가 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초에서 시작하는 국가 발전의 상징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꿈꾸며 이제는 도시 재생의 상징이 되고자 한다.
강남역 서리풀푸드트럭존,
서초모자보건지소도 눈길
강남역 9-10번 출구 서리풀푸드트럭존에서는 와플·핫도그·스테이크·분식 등 다양한 서리풀푸드트럭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불법노점을 합법적 사업모델로 전환시켜 상생의 모범이 된 서리풀푸드트럭은 방송에도 소개돼 유명세를 탈 만큼 맛도 그만이다.
푸드트럭 존 뒤편에 위치한 거대한 강남역 환풍구가 도심속 작은 공원으로 꾸며진다. 일명 ‘서초 바람의 언덕’은 바람 방향에 따라 외관이 바뀌는 윈드타워와 계단형 녹지공간을 조성해 환풍구의 기능과 도시 미관을 살리고, 지나는 사람들에게 작은 쉼터가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중심을 담당하는 예술의 전당. 인적이 뜸했던 예술의 전당 앞 지하보도가 서리풀지하갤러리로 탄생한다. 젊은 청년 작가들의 작품과 일반 주민들의 작품들이 전시될 갤러리, 공연이 펼쳐질 작은 무대와 아트샵, 카페들이 들어서 작은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현재 공사중이며 곧 만날 수 있다.
올해 새로 문을 연 서초모자보건지소&서리풀문화광장에 가면 건강도 챙기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다. 영유아들의 건강과 엄마들의 산전·산후관리를 책임지는 모자보건지소 근처에는 서리풀문화광장이 들어섰고 그림책도서관, 장난감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자리잡았다. 특히 그림책으로만 꾸며진 서울시 최초의 그림책도서관은 주말 가족나들이에 적격이다.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우면산과 말죽거리 공원을 잇는 녹지연결로가 지난 4월 현장설계를 마쳤다. 이곳 외에도 주거단지로 개발될 성뒤마을에 생태육교를 설치해 방배근린공원과 우면산도 이어 단절된 녹지축을 이을 계획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
“문화로 소통하고 감성을 충전하는 예술의 중심지”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한 서초동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중심지죠. 학생이었을때부터 이곳을 오갔는데 그때 예술의전당 주변은 지금처럼 번화하지 않았어요. 지금도 그 분위기는 여전한 것 같아요. 갤러리와 공연장에서 감성을 충전할 수 있고요. 크고 작은 공연장과 미술관도 많고, 골목골목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도 많거든요. 무엇보다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매력적이죠.”
김옥선, 서초3동
※ 관련 글과 그림은 서초구에서 발간한 관광책자인 ‘서초에서 놀자’를 바탕으로 발췌 및 재구성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