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저출산 대책? 서초구에 물어봐! ②
놓치면 아쉬운 출산·육아·양육 제도 안내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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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남녀 인연만들기는 ‘만남의 장’에 맡기고
건강한 임신 위해 ‘예비부부 검진’으로 준비
30대를 바라보는 A씨는 하루 10시간 넘게 일을 하고 사는 동네에는 친구들도 없어서 집-회사-집-회사만 반복하고 있다. 일도 좀 일찍 끝나서 밖에 나가 놀기도 해야 누군가를 만날 기회가 생길텐데…. 그렇다고 소개시켜준다고 하면 왠지 겁이 나기도 하고 자연스러운 상황을 통해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외에도 구는 ‘1인가구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가죽공예·향초만들기·요리 등 1인 가구 문화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주제의 ‘달달한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문화·체육 등 관심분야가 비슷한 또래끼리의 동아리 모임 ‘별별 동아리’도 지원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1인가구 생활자 간의 정보를 나누고 자연스러운 공감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서초구의 예비부부라면 ‘예비부부·예비맘 건강검진’ 제도를 꼭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예비부부 또는 결혼 후 임신준비중인 여성에게 무료로 검진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지난해부터는 검진대상을 예비아빠까지 확대했다. 간염, 풍진, 비타민D 검사 등 최대 47종의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직장인의 원활한 검진을 위해 토요일에도 운영하고 있다.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든든한 기반 조성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 놓치지 마세요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민간어린이집 또는 초등학교 내 유휴시설의 국공립 전환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도 계속된다.
저출산문제는 청년일자리와 함께 현재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두 가지 재앙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구에서는 임신·육아 등의 직접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부서를 별도로 편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취업스쿨이나 청년문화예술 창업지원, 행복한 일자리 박람회 등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효성이 있는 사업을 통해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결혼과 출산까지 선순환의 바퀴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